장만채 전남도지사 예비후보 “목포를 외국인 의료관광의 거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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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전남도지사 예비후보 “목포를 외국인 의료관광의 거점화”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8.04.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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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의학연구원 등 유치해 의료 인프라 확충

▲ 장만채 전남도지사 예비후보.
장만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이하 선대본)는 6일 목포 등 전남 서부권 공약을 발표해 목포시 백련로를 의료관광의 거점으로 개발, 중국이나 동남아 관광객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목포에 한국치의학연구원을 유치해 어르신들의 치료나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 선대본은 “백련로에는 현재 종합병원 등 41개 병·의원에 1200여명의 의료인력이 종사하고 있다”며 “시설 등을 대폭 개선·확충하고, 전남도의료관광협회를 구성해 해외 의료관광객을 유치한다면 목포는 제 2의 번영기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장 예비후보 선대본은 “지난 2016년에만 해도 무안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들이 3만여 명에 달했다”며 “이들이 건강검진이나 치과 치료 등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면 목포권에 큰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 선대본은 “현재 외국인들의 1인당 국내 의료 진료비의 경우 부산이 214만 원으로 가장 높고, 인천은 100만 원, 전체 평균은 208만 원 수준이다”며 “인천은 공항 경유자들이 경유하는 동안 검진을 하는 비중이 높아 저렴한 편이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목포에서는 140만 원 선으로 유치하면 경쟁력이 있다”며 “가격도 중요하지만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여 목포를 의료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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