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 전라남도의원, 전국체육대회 유치, 작은 학교 살리기 필요성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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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 전라남도의원, 전국체육대회 유치, 작은 학교 살리기 필요성 주장
  • 김창호 기자
  • 승인 2018.04.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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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도정질문, 인프라 구축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김탁 전라남도의원.
전남도의회 김탁 의원(민주평화당·목포4)은 4일 제3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2022년 전국체육대회 목포권 유치를 위해 꼼꼼한 준비와 도심 속 작은 학교 살리기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탁 의원은 “2022년 목포에서 개최하는 전국체육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유치가 확정되면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 1일 개장한 목포야구장은 정규규격으로서 전국체육대회뿐만 아니라 사전·사후 활용을 통해 생활체육시설 활성화와 프로야구 2군 유치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재영 도지사 권한대행은 “목포시와 TF팀을 구성해 4년간의 마스터플랜을 준비해 나가겠으며 유치가 확정되면 조기에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문화, 체육, 관광도 함께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김 의원은 60명 이하만 지원하는 작은 학교 살리기에 대해 “도내 5개 시·군 중 60명 이상 200명 미만은 학교가 39.8%이다”며 “특히 목포의 경우 농산어촌 지역, 도‧농 통합지역도 아니어서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해 학교 간 불균형과 교육격차 발생 등 작은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교원 초빙 확대를 비롯해 스쿨버스 확대 운영, 광역학구제,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지원 등을 통해 소외된 작은 학교 살리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이기봉 교육감 권한대행은 “200명 미만 학교에는 지원이 안 되고 있어 유감이다”면서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의 질을 확보해 불균형한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하는 생산품을 도에서 우선 구매하고 유관기관에 적극적으로 독려해야 하고 최근 무안군과 목포시간 영업구역 갈등을 빚는 택시 문제도 도가 직접 나서서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김탁 의원은 제10대 의정활동을 마무리 하면서 도의원 중 최다 도정질문을 펼쳐 주민들의 기대와 시대적 과제를 수행하며 도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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