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 물리학으로, 노벨프로젝트 첫걸음”
상태바
“스위스에서 물리학으로, 노벨프로젝트 첫걸음”
  • 정은찬 기자
  • 승인 2018.02.04 2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교육청, 글로벌 R&E탐방 스위스 CERN(유럽입자물리연구소)팀 성공리 귀국

▲ 전남교육청 글로벌 R&E탐방 스위스 CERN(유럽입자물리연구소)팀.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이공분야 진학 대상 고등학생 30명을 선발, 노벨과학상을 다수 배출한 미국과 일본, 스위스의 대학 및 연구센터를 탐방하여 현장 연구진과 함께 기초 및 응용 과학기술을 체험하는 ‘과학 우수학생 글로벌 연구‧교육프로그램’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7박 8일간 스위스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4명의 학생과 2명의 지도교원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 고등학생 글로벌 R&E(연구 및 교육) 탐방을 진행했다

탐방 6일 동안 학생들은 스위스 유럽 입자물리연구소에서 지도교수 및 TA(보조교원)의 도움을 받아 Linux와 C언어, ROOT프로그램을 이해하는 연구 활동과 MC Simulation과 쿼코니움 입자의 재구성 알고리즘을 이용한 실험활동을 진행했다.

또 유럽 입자물리연구소 홍보관과 연구시설, 실험동, CMS 컨트롤실 등을 둘러보며 연구소의 역사와 배경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CERN(유럽입자물리연구소)에서의 R&E 활동결과를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등 알찬 일정을 보내고 지난 28일 귀국했으며, 지속적으로 지도교원과 소통하여 연구결과를 정리 할 예정이다.

탐방에 참여한 목상고 김준수 학생은 “그동안 운동물리학에만 관심을 가졌었는데 이번 탐방을 계기로 입자물리학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들을 배우고 와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미래의 대한민국에 노벨상이 나올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한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쓰쿠바대학(일본, 생명과학), CERN(스위스, 입자물리), 뉴욕시립대(미국, Nano Science) 이외에 취리히대학, 파스퇴르연구소 등과 협력하여 6개월 이상의 중장기 R&E를 추진할 방침이다.

/정은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