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수산자원 보호 및 해양생태계 보전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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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수산자원 보호 및 해양생태계 보전사업 추진
  • 김창호 기자
  • 승인 2017.12.13 2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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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 해양환경정비 기동대 운영 등 시행

▲ 목포시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모습.

목포시가 수산자원 보호와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시는 건강하고 활력 있는 바다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3억8천5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 해양환경정비 기동대 운영,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은 조업 중 인양된 폐어망 등 해양쓰레기를 항구로 되가져와 처리하는 사업으로 올해도 사업비 1억4천만 원(국비 7천만 원, 시비 7천만 원)을 들여 목포수산업협동조합에 위탁·추진하고 있다.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려는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난 2004년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1,800여 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지난 7월에는 육지에 장기간 방치된 해양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목포시와 목포지방해양수산청, 한국어촌어항협회 등 3개 기관 합동으로 해양관리선, 공공근로자 등이 참여하여 해안가 쓰레기와 폐그물 10톤을 수거했다. 시는 앞으로 한국어촌어항협회의 신조선박이 건조되는 내년 초에도 해당 기관이 힘을 모아 잔여 구간의 폐그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해양환경정비 기동대는 공공근로 공백기에 주요 관광지 해안가 및 물양장 일대를 순회하면서 해양쓰레기 수거를 전담하고 있다. 2018년에는 해상케이블카 개통에 대비해 대반동 일대 연안지역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은 도서지역 해안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도서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15명이 참가해 해양쓰레기 70톤을 수거했다.

시는 관내 9개 어촌계와 벧엘교회, 낚시협회 등 해양쓰레기 수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온 단체들과도 앞으로도 유기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시는 이 밖에도 어업 활동 중 발생한 폐기물 및 인양한 쓰레기의 재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해양쓰레기 선상집하장 13개소를 설치해 수시로 수거하고 있다. 또한 매월 목포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관리공단, 어민단체 등과 협력해 바다청소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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