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전동평)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에게 진정한 사회인으로서의 역할을 설계해보고 여가시간을 효율적으로 재충전할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을 연속 운영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지단 달 29일부터 이틀간 일정의 ‘서울로 7017 문화체험 힐링캠프’를 통해서는 수능에서 오는 심적 부담과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도록 스포츠 놀이문화 체험과 대학로 연극관람 등으로 힐링시간을 가졌고 지난 5일부터 이틀간은 예비 사회인으로 소양을 갖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면접스킬과 보이스 트레이닝 등 자기계발을 위한 자신감UP 캠프를 운영하여 예비 사회인으로의 자존감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여 참가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받았다.

힐링캠프에 참가한 영암여고 김지원 학생은 “서울로 7017에서 50여 년동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된 서울의 모습이 놀라웠고, 스포츠몬스터에서 6.5M 높이 로프코스 장애물을 통과할 때는 온몸에 스릴과 짜릿함이 전해져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 삼호고 강민서 학생은 “자신감UP 캠프에서 꿈리스트를 작성하고 발표해 보면서 꿈을 향해 도전을 시작하는 시간이 지금 이 순간부터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좋았고, 긴장되고 지쳤던 마음이 훨씬 편해졌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프로그램을 마치고 난 후 한층 밝아진 표정에 보람을 느끼며, 예비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이 되기 전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익하고 즐거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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