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지특 130억 원 미교부 전남도가 소신 갖고 해결해야
전라남도의회 권욱 부의장이 2017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가 지역발전특별회계 관광자원 개발사업비를 교부하지 못한 것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6일 권욱 부의장은 “지역발전특별회계 512억 원을 포함한 총 901억 원에 대한 관광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전라남도와 일선 시군의 행정 미숙으로 130억 원이 미교부 된 상태다”고 밝혔다.
2017년 전남지역 관광자원 개발사업 지특 미교부 현황에 따르면 순천 힐링공간 조성, 광양 이순신대표 관광테마거리 조성, 고흥 운대덤벙 분청공원 조성 등 전체 32개 사업 중 130억 원이 시군으로 미 교부된 상태이다.
미교부 원인에 대해 권욱 부의장은 “전라남도와 일선 시군의 안일한 행정을 하면서 지방비도 확보하지 않고 사업계획서도 부실하는 등 행정절차가 미비한 결과다”며, “관광산업을 표방하는 전남도 입장에서 예산도 부족한 어려운 현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특히 권 부의장은 “소관부서에서 그동안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 것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고 앞으로 관광개발 정책에 대한 소신을 가지고 지특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 관계자는 “전면적으로 점검을 해야 할 사항으로 시군 현지를 가서 사유를 면밀히 파악하겠다”고 답변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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