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월드고속훼리(주), 고려인과 함께하는 사랑실은 제주 드림투어
상태바
씨월드고속훼리(주), 고려인과 함께하는 사랑실은 제주 드림투어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7.10.19 0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씨월드고속훼리㈜ 이혁영 회장이 가을이 깊어가는 아름다운 날에 특별한 여행-사랑실은 제주 드림 투어-를 준비했다.

국내 연안여객선사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주기점 여객·화물 수송률 1위 선사 씨월드고속훼리㈜ 이혁영 회장은 가을이 깊어가는 아름다운 날에 특별한 여행-사랑실은 제주 드림 투어-를 준비했다.

여행의 주인공은 광주 월곡동에 정착하여 마을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자랑스런 한민족의 후예인 고려인들이다.

일제 강점기 독립 운동가 후손들이 거주하는 광주 고려인 마을에 아직까지 바다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어렵게 생활하는 한민족 동포인 고려인들이 많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하여 접하게 된 이혁영 회장은 사비 5천여만 원을 들여 고려인과 함께하는 사랑실은 제주 드림투어를 계획했다.

20일(금)부터 21일(토)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사랑실은 제주 드림투어는 제주도 유명 관광지인 에코랜드와 퍼시픽랜드, 주상절리 등 명승지와 자연을 둘러보는 알찬 일정으로 진행된다.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2세부터 80대까지의 연령층으로 약 260여 명이 참석하여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소식을 전해들은 고려인들은 지금까지 바다를 구경해보지 못했는데,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제주도 바다와 자연을 볼수 있다니 꿈만 같다고 눈물을 흘린 사람도 있었다.

이혁영 회장은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혼자일 때가 가장 외롭다. 외국에서는 이방인, 한국에서는 외국인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고려인들에게 어려운 풍파 속에서도 꿋꿋이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전파해주고 싶은 마음에 제주 여행을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의 가치를 전하고, 함께 정을 나누는 따뜻한 한국 사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혁영 회장은 소외되고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아름다운 제주도의 자연 속에서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매년 목포권과 목포 인근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및 사회시설원생들을 위해 16년째 꾸준히 제주도 투어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사랑의 밥차, 연탄 나눔 행사 및 독거노인 생활용품 전달, 소년소녀 가장 및 새터민, 외국인 근로자 초청 만찬과 음악회, 범죄피해상담 등 다방면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2011년 연안여객선사 최초로 크루즈형 대형 카페리선박을 도입하여 선박 내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함으로써 단순한 교통수단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해상여행의 패러다임을 선보이고 해상관광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며,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2015년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 결과 종합 최우수선사 및 초쾌속선부문 우수선박에 선정된 바 있다.

/정민국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