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 의회 우호교류협력 협약 체결 후 첫 만남
중국 창사(長沙)시 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이 13일 오후에 광주를 찾아 이틀에 걸쳐 창사와 광주의 우호협력 증진 및 두 도시 의회 간 교류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천수이치한(程水泉) 상무위원회 주임을 비롯해 창사시 인민대표대회 등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관람한 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을 둘러 볼 예정이다.
창사시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광주시의회 의장 일행이 지난해 6월 창사시를 방문해 의회 간 우호교류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데 따라 이뤄졌고 양 시 의회는 문화예술 교류와 경제협력, 통상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광주시의회는 창사를 비롯해 광저우(廣州), 뤄양(洛陽) 등 중국 세 도시 의회와 우호교류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창사시는 중국 화베이(華北)와 화난(華南)을 잇는 교통의 요지이자 인구 1천 만이 넘는 도시로서, 후난(湖南)성의 행정과 상공, 경제와 문화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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