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정 목포시의원, ‘목포․무안․신안’ 무안반도 통합 시정질의 통해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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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목포시의원, ‘목포․무안․신안’ 무안반도 통합 시정질의 통해 재점화
  • 김창호 기자
  • 승인 2017.09.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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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 시정질문 답변에서 ‘찬성’ 내년 준비 예산 편성 의회 요청

▲ 목포시의회 관광경제위원장 이기정의원은 시정질의를 통해 “관주도가 아닌 민간주도로 무안반도통합이 다시 논의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목포시의회 관광경제위원장 이기정의원은 목포시의회 제335회 임시회 시정질의를 통해 “관주도가 아닌 민간주도로 무안반도통합이 다시 논의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정질의에서 이기정의원은 “그동안 무안반도 통합을 위한 6차례의 시도가 있었지만 자치단체장들의 정책부재로 번번이 무산되면서 지역발전도 지연돼 전남 제1의 도시였던 목포가 인근 순천, 여수, 광양시 등에 뒤쳐지는 도시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홍률 시장은 “무안반도 통합에 대해 기본적으로 찬성하며 통합에 대해 긍정적인 단체나 시민, 오피니언 리더 중심으로 통합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면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박시장은 “2013년 이후 목포시의 예산은 14.9%증가하고, 연평균 3.7%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수와 순천의 예산규모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통합논의가 본격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하고, “여수시 예산은 9,500억 원, 순천시 예산은 1조 원대를 넘어섰고 인구도 27~28만여 명인 반면 목포시는 예산 6,500억 원대, 인구 23만 명에 머물고 있다. 무안반도가 통합되면 인구 35만 명, 예산 1조4,000억 원대에 이르는 전남 제1의 도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기정 의원은 “목포시의 예산이 여수, 순천에 비해 30%가 적은 것은 목포시민의 삶의 질이 30%만큼 뒤쳐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민선시장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기정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에 따른 관광수용태세를 재조정하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머무는 관광을 위해 펜션이나 리조트 등 숙박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도 목포수협 어판장 북항이전과 발맞춘 수산물특화시장 조성의 당위성을 주장했으며, 신안주택 도로기부채납과 북항노을공원 주차장 등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며 열띤 시정질의를 펼쳤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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