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18 대학수능시험 20,231명 지원 513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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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18 대학수능시험 20,231명 지원 513명 감소
  • 정은찬 기자
  • 승인 2017.09.1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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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과 검정고시 출신 감소하고, 졸업생 증가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8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접수를 마감하고 10일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8일까지 총 2만231명이 접수해 전년 2만744명보다 지원자가 513명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학령 인원 감소로 인해 수능 응시자도 매년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

광주도 2016학년도 수능(2만1477명 지원)부터 매년 500명 이상 줄어들고 있다. 반면 졸업생 응시자는 2016학년도 수능에선 3266명, 2017학년도는 3280명, 2018학년도 수능은 3431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이는 정부의 쉬운 수능 출제 방침과 더불어 최근 논의되고 있는 수능 절대평가 확대에 따른 불안감으로 재수생과 반수생들의 지원이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

응시자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에 비해 재학생은 1.32%(600명), 검정고시 출신자는 0.43%(64명) 감소한 반면, 졸업생 지원자는 1.75%(151명) 증가했다.

성별 분포는 남자 1만207명(50.5%), 여자 1만24명(49.5%)으로 남자가 183명 많았다.

탐구과목 선택에 있어선 사회탐구 영역 9396명(46.44%), 과학탐구 영역 1만135명(50.10%), 직업탐구 영역 257명(1.27%)으로 나타났다. 근래 처음으로 과학탐구 선택자가 사회탐구 선택자보다 739명 많아지는 역전현상이 나타났다. 탐구 영역 미선택자는 443명(2.19%)이고, 9명을 제외한 모든 지원자가 탐구 2개 과목을 선택했다.

국어·수학·영어 영역 응시 현황을 살펴보면 국어 영역은 2만214명(99.92%)이 선택했고, 17명이 미선택(0.08%)했다. 선택 학생 중 남학생은 1만196명, 여학생은 1만18명이다.

수학 영역은 가형이 6052명(29.91%), 나형이 1만3710명(67.77%)으로 수학 나형 선택이 2배 이상 많았다. 특히 여학생의 가형 선택은 2326명(23.20%), 나형 선택은 7354명(73.36%)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수학 영역 미응시자는 469명(2.32%)이다.

올해 처음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영역 응시예정자는 2만168명(99.69%), 미응시자는 63명(0.31%)이다. 또한 수능 필수 과목으로 작년부터 지정된 한국사는 수능 지원자(2만231명) 전원이 시험을 치른다. 시험특별관리대상자는 33명으로 지난해보다 4명 감소했다.

탐구영역 응시 현황을 살펴보면 사회탐구 선택교과 비율은 생활과 윤리(32.41%), 사회문화(28.03%), 한국지리(15.47%) 순이었고, 법과 정치, 윤리와 사상,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경제 과목 순으로 선택자가 적었다.

과학탐구 선택교과 비율은 생명과학Ⅰ(37.03%)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화학Ⅰ(27.04%), 지구과학Ⅰ(24.04%), 물리Ⅰ(9.38%)순이다. 화학Ⅱ와 물리Ⅱ 선택자가 특히 적었다.

직업탐구 선택교과 비율은 상업경제(24.27%)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회계원리(23.48%), 공업일반(18.20%)순이다. 농업이해, 농업기초기술은 선택자 수가 적었다.

제2외국어는 올해도 여전히 아랍어Ⅰ(72.73%) 선택 학생이 가장 많았다. 일본어Ⅰ(7.96%), 한문Ⅰ(5.96%)이 그 뒤를 이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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