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어르신 삶 챙기는 복지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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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어르신 삶 챙기는 복지에 매진
  • 김재형 기자
  • 승인 2017.09.0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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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예산 중 29%인 776억 원 노인복지 투입
목욕 및 이미용권, 복지시설 확충 등 지속 추진
▲ 박홍률 시장이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을 찾아 안부를 묻고 있다.<사진제공=목포시>

100세 시대를 맞아 목포시가 다양한 복지 정책을 펼치며 어르신의 삶을 챙기고 있다.

현재 목포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3,361명으로 전체 인구의 14.17%를 차지해 고령사회(65세 이상 노인인구 14% 이상)로 진입했다.

시는 기초연금 지급,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 지급, 노인복지시설 지속 확충, 노인일자리 등 사회활동 지원사업 확대, 홀로사는 노인 안부살피기, 장수노인 생신 챙겨드리기, 무료경로식당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복지예산 2,671억원 중 29.05%인 776억원을 노인복지 분야에 투입해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박홍률 시장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상황에서 노인 복지는 현재와 미래 세대 모두를 위해 중요하다. 부족한 살림이지만 노인 복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 무엇보다 소외와 외면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없도록 민간과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저소득노인에게 기초연금 지급
65세 이상 소득인정액(월119만원) 이하 저소득 노인에게 월 2만원에서 최고 20만6,050원 등 2만4,532명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해 생계를 돕고 있다. 올해 기초연금 총 555억 중 시비 부담액은 133억2,800만원이다.

▲ 노인여가시설 확충
시는 활기찬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사업비 39억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106㎡ 규모의 노인회관·복지관을 원도심에 신축 중으로 오는 11월 중 준공할 예정이다. 경로당도 3개소를 신축했다.

이 밖에 경로당 185개소에 비품 및 건강기구 등 물품을 비롯해 매월 지급하는 운영비를 3만원씩 인상해 월 21~25만원을 지원 중이다. 경로당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식사 도우미를 배치하고 냉난방비·양곡 등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확대
사회활동을 원하는 노인을 위해 올해 예산 54억3천9백만원을 투입해 작년보다 449명이 늘어난 어르신 2,24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 중이다. 사업은 실버케어 돌봄, 행복동행, 웰빙공원가꾸기 등 29개로 시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노인 일자리를 발굴하고 있다.

▲ 경로식당 무료 운영
형편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해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60세 이상 저소득 노인 630여명에 대해 사업비 6억1천1백만원을 들여 6개소의 경로 식당과 2개소의 도시락 배달업체를 통해 무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 홀로사는 노인 안부살피기
홀로 사는 어르신이 사망 후 발견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에 취약한 노인 1,575명을 대상으로 주 1회 가정방문, 주 2회 전화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저소득 독거노인 310명에게 응급안전돌보미 센서를 설치했다.

노인장기요양 등급외 A·B등급을 받은 230세대에 노인돌봄 종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자녀 없이 홀로사는 저소득 노인 115명에게 주 1회 방문해 우유 등을 전달하며 안부 확인 등 정서를 돌보고 있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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