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복지도시,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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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복지도시, 목포
  • 고영 기자
  • 승인 2017.08.3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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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산 752억 원 편성… 어르신 위한 맞춤 복지서비스 제공
박홍률 시장, “노인복지 지속적 발굴, 어르신 천국 명품도시 조성”

▲ 박홍률 목포시장이 어버이 날에 복지관을 찾아 어르신 손을 잡고 안부를 묻고 있다.

목포시(시장 박홍률)는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유지하도록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하여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목포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3,361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14.17%를 차지하고 있어 고령사회(65세 노인인구 14% 이상)로 진입했다. 또 독거노인수가 10,096명으로 전체 노인 30.65%에 해당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초연금,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 지급, 노인복지시설 지속 확충,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노인일자리) 확대, 홀로 사는 노인 안부살피기, 장수노인 생신 챙겨 드리기, 무료경로식당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노인들께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 지급 제도는 전국 최초로 추진된 제도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목포시를 배워 실정에 맞게 추진하고 있다.

한편 목포시는 복지예산 2,671억 원의 29.05%인 776억 원을 노인복지 분야에 투입하여 다각적인 시책을 펼쳐 효를 바탕으로 하는 더불어 함께하는 시정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 65세 저소득 노인 24,500여 명에게 기초연금 555억 원 지급

65세 이상 소득 인정액(월 119만 원) 이하 저소득 노인에게 월 2만 원에서 최고 204,010원을 지급하는 등 24,532명의 노인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로 인한 시비는 노인 1명당 48,960원을 부담하여 노인들의 실질적인 생계 보호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 70세 이상 저소득 노인 16,500여 명에 목욕 및 이미용권 11억 원 지급

목포시 노인복지 시책의 일환으로 눈에 띄는 것은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 지급 프로그램이다.

7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16,500명에게 11억3천4백만 원의 예산으로 1인 기준 연 18매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전국 최초로 이 제도를 시행했지만 타시군들이 벤치마킹하여 시행함에 따라 차별화된 명품 노인복지시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 노인여가시설 신축 - 노인복지관 1개소, 노인회관 1개소, 경로당 3개소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106㎡ 규모의 노인회관/노인복지관을 사업비 39억 원을 투자하여 원도심에 11월말까지 신축할 예정이다.
노인 여가시설인 경로당 3개소를 신축하여, 이용 노인들의 편익을 도모할 계획이다.

185개소의 경로당에 각종 비품 및 건강기구 등 물품을 지원하고, 이용 어르신들을 위해 매월 지급하는 운영비를 일률적으로 3만원씩 인상하여 월 21~25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냉난방비, 양곡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식사 도우미를 배치하여 보다 편안하게 여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노인일자리) 확대 - 2,249명, 54억 원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들을 위해 2016년 대비 449명 늘어난 2,249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올해 54억3천9백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실버케어 돌봄, 행복동행, 웰빙공원가꾸기 등 29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 인력에 대한 인식 개선과 취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는 노인직업훈련센터를 통해 노인 취업, 직업훈련 및 구인 구직을 다양하게 알선하고 있다.

▲ 경로식당 무료 운영 - 8개소, 일 639명, 6억1천1백만 원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해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60세 이상 저소득 노인 639여명에 대해 6억1천1백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 복지관 6개소를 활용하여 경로 식당과 2개소의 도시락 배달 사업을 통해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도시락 배달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층 노인과 결식노인을 방지하고 가정방문을 통해 안부를 살피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어 소외감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 홀로사는 노인 안부살피기 - 115명, 3천만 원

노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사망 후 발견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위험에 취약한 독거노인 1,575명을 대상으로 주 1회 가정방문, 주 2회 전화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저소득 독거노인 310명에게 응급안전돌보미 센서를 설치하여 안전 확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노인장기요양 등급외 A, B등급을 받은 230세대 노인들에게는 노인돌봄 종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자녀 없이 홀로사는 저소득 노인 115명에게는 주 1회 방문하여 우유 또는 요구르트를 전달하며 안전 확인과 더불어 정서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박홍률 시장은 “앞으로도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노인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행하여 목포시를 전국 제일의 노인천국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2017년 8월 31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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