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일본 여행객과 함께하는 증도갯벌 느리게 보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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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일본 여행객과 함께하는 증도갯벌 느리게 보기 개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10.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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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치유 여행(Getbol Healing Tour)

 
[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신안다도해섬갯벌연구소(소장 전승수)는 10월 22일(월)부터 25일(목)까지 ‘일본 여행객과 함께하는 갯벌 치유 여행(Getbol Healing Tour)’>을 증도갯벌을 무대로 개최한다.

한국생태관광협회(회장 제종길)와 협력하여 진행되는 이번 여행에는 Masaru Takayama(Spirit of Japan Travel 사장), TAKANO Shigeki(람사르 네트워크 일본 공동 대표), NAKAO Gango(사가대학 명예교수) 등 8명의 일본 생태관광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또한 일본인 여행객의 지속적인 증도지역 갯벌체험여행 가능여부를 현지 주민 및 갯벌체험 관계자와 함께 교통·숙박·식당·체험프로그램 등 인프라가 어떤 형태로 필요한지에 대하여 현지투어를 통한 의견교환 형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자연 생태계와 다양한 문화가 살아있는 전남의 여러 지역과 연계한 <갯벌 여행>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토론하게 되며, 2013년 이후 일본 관광객의 지속적인 방문과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신안군 증도 지역은 갯벌환경의 우수성 및 특수성과 환경보전에 대한 필요성을 인정받아 갯벌도립공원·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국가습지보호지역․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었다.

전남 25개 지역 중 유일하게 섬·숲·해변 3곳이 ‘치유(healing)'의 섬으로 된 곳이며, 느림의 여유와 심신을 치유하는 <힐링 여행 프로그램> 진행, 민박·식당·체험프로그램이 연계된 주민여행사 길벗 창립 등으로 바람직한 국내 생태관광 여행 모델로 부각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여행은 일본의 생태관광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회사 또는 그룹 등이 참여하고 있어 앞으로 일본 등 외국인의 신안군 증도 갯벌 여행, 나아가 남도 갯벌 여행 활성화의 중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섬만으로 구성된 지자체이며, ‘신안 다도해 섬갯벌’은 세계 5대 갯벌에 속하는 지역으로 타지역 연안갯벌습지와는 형성기원과 지질형태 및 경관특성이 매우 상이하여, 국내외 연구자로부터 탁월한 보편적인 가치와 차별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절차를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목포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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