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고하도 역사 재조명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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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고하도 역사 재조명 학술대회 개최
  • 고영 기자
  • 승인 2017.04.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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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탄신일, 4월 28일 오후2시 목포오거리문화센터에서 열려

▲ 고하도역사 재조명 학술대회 포스터<이미지 제공=목포대>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 도서문화연구원(원장 강봉룡)은 목포시(시장 박홍률)와 공동 주최로 오는 4월 28일(금) 오후 2시 목포 오거리문화센터에서 고하도 역사 재조명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순신 탄신일에 개최되는 이번 학술행사의 주제는 ‘이순신과 역사의 섬 고하도’이다. 목포항 길목에 자리한 고하도는 1597년 정유재란 시기 이순신이 106일간 머물며 조선수군을 재건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끈 호국사적지이자, 일제강점기 국토침탈의 유적이 함께 남아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학술행사의 프로그램은 1부 주제 발표와 2부 토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상훈(한국국제대학교 연구교수)은 ‘이순신 통제사의 조선수군 재건과 고하도 삼도수군통제영’이라는 주제로 고하도에서의 이순신 행적과 관련 그 활동성과와 역사적 의미를 집중 조명한다.

고용규(고대문화연구원)는 ‘고하진성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고하도에 남아 있는 이순신 관련 성곽 유적의 보존 실태와 축성 기법, 국가사적 승격을 위한 앞으로 과제 등에 대해 발표한다. 최성환(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교수)은 ‘일제강점기 고하도 역사유적과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주권을 빼앗긴 시기에 고하도에 만들어진 역사유적의 현황과 그 내력을 분석하고, 신규 문화재 지정 및 활용방향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다.

2부 토론 시간에는 고석규 목포대 사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지정토론과 참가자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지정토론자로는 이진규 향토사학자, 이일갑 국보학술문화연구원 연구단장, 조상현 목포문화원 사무국장, 김성준 목포해양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이번 학술행사는 고하도의 역사성과 관련 유적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신규 문화재 발굴 및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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