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장애를 극복하다”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천옥)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2일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14명을 대상으로 스포츠교실을 운영했다. 스포츠교실은 전남장애인체육회와 연계하여 매주 수요일 1시간 반 동안 40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스포츠교실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장애유형 및 정도에 따라 개별화된 뉴스포츠활동과 기초체력향상을 위한 활동을 통해 일반 체육교과 활동에서 소극적 참여자였던 학생들이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신체활동에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스포츠교실에 참여한 무안북중 김모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여러 가지 운동을 할 수 있어서 무척 즐겁고, 학교에서 하는 운동들은 따라하기 어려웠는데 오늘 배운 운동은 혼자 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소감을 말했다.
학생들과 함께 활동한 특수교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특성을 잘 아는 전문 강사분이 직접 지도해주셔서 무척 유익한 시간이었고, 또래와 어울리는 법을 배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 특수교육지원센터 4명의 선생님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신체발달과 함께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히 인정받고 여가 시간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나가기를 기대했다. 앞으로도 장애인체육회 등 지역사회기관과 연계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교생활 및 지역사회생활 적응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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