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첫 F1 선수 누가 되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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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F1 선수 누가 되나 관심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10.12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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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연소 포뮬러 선수 서주원 도전

F1조직위, 홍보대사 위촉 등 육성 지원


[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F1대회가 여러 가지 면에서 한국 자동차 산업에 큰 자극제가 되고 있다.

특히 한국팬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한국인 F1선수의 탄생이다. 일본만 해도 F1을 거쳐 갔거나 현재 활동하고 있는 선수가 무려 20명에 이른다. 지난 1964년부터 F1대회를 개최한 이후 도요타․혼다 등 자국 자동차 메이커들이 직접 팀을 운영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F1대회는 연중 20개국에서 돌아가면서 개최를 하기 때문에 개최국마다 자국인 선수에 대한 인기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이달 초 열린 일본대회에서 고바야시 카무이(자우버)가 가장 큰 환호성을 받았다.

여기에 한국대회가 끝나고 2주일 후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인도대회에는 HRT팀의 예비선수인 인도인 카룬 찬독과 F3 챔피언 출신인 나레인 카디키얀 등이 참가해 인도 홈팬들을 열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한국인 선수 중 F1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고교생 서주원(18․늘푸른고)이다. 서주원은 F1 한국대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서주원은 올해 국내 최연소 포뮬러 선수로 ‘JK레이싱 아시아 시리즈’에 출전하고 2011 코리아카트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거두는 등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인 최초 F1 선수에 도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F1대회조직위는 유망주인 서주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F1 한국대회를 국내외에 홍보할 뿐만 아니라 F1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주원은 초등학교 시절 아이스하키 선수로 뛰었고 중학교 1학년 때 꼬마 포뮬러라 불리는 카트경주를 시작해 지난해 챔프에 올랐다.

입문 3년 만에 카트부문에서 2010 한국모터스포츠 대상을 수상한 그는 현대자동차와 STX 팬오션의 후원을 받아 말레이시아 세팡경주장에서 열린 ‘2011년 JK레이싱 아시아 시리즈’ 개막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서주원은 “한국에서 열리는 F1대회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실력을 키워 한국인 F1 선수로 영암 경주장을 질주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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