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문재인 후보 초청 지역인재와의 대화 시간 가져
상태바
목포대, 문재인 후보 초청 지역인재와의 대화 시간 가져
  • 고영 기자
  • 승인 2017.04.07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 육성’주제로 목포대 학생들과 만남

▲ 목포대, 문재인 후보 초청 지역인재와의 대화 시간 가져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는 지난 4월 6일 도림캠퍼스 70주년기념관에서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 육성’이라는 주제로‘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초청 지역인재와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목포대 최일 총장, 교직원 및 재학생, 지역민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당직자 및 당원 등 총 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큰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문재인 후보가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후 선택한 첫 교육행보로 교육정책에 대해 어떠한 공약을 내놓을지 큰 관심을 모았다.

행사는 문재인 후보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고등교육 재정, 지방 국립대학 육성, 지역 인재 육성, 청년일자리 창출이라는 4가지 분야로 나눠 재학생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마무리 발언으로 문재인 후보가 지역의 인재에게 전하는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다.

대화의 시간에서 문 후보는 현재 국내총생산 GDP의 0.8% 수준인 고등교육재정을 GDP의 1% 수준까지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대학을 한 줄로 서열화하는 곳은 세계적으로 대한민국 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국공립대에 공동학위제를 도입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이 분야만큼은 이 대학이 최고라는 지방대학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채용에 있어서도 지역 일자리를 늘리면서도 지방대 학생들이 학벌 때문에 받는 불이익을 차단하기 위해 학력 등의 기재란을 없앤 ‘표준이력서’를 도입하겠다며 오로지 실력으로만 승부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추진해 공정한 출발선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전 등 전력계열 공기업이 입주한 에너지신신업의 메카인 빛가람나주혁신도시를 예로 들며 국회와 중앙정부 차원에서 협력해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이 해당 지역인재를 의무적으로 30% 이상 채용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의 국립대학을 육성해 지역인재를 키우고 수도권 대학생이 내려와 일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 대학생들에게 일자리가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화의 시간 전 가진 최일 총장과의 면담에서 문재인 후보는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라는 방명 메시지를 작성해 눈길을 끌었다.

/고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