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교육지원청 ‘무안어울림오케스트라’ 연습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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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교육지원청 ‘무안어울림오케스트라’ 연습 시작
  • 김조은 기자
  • 승인 2017.04.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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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연주하는 무안어울림오케스트라! Ready Go!

▲ 무안교육지원청 ‘무안어울림오케스트라’ 연습 시작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천옥)은 지난 4월 1일부터 ‘세상을 향해 희망을 연주하라! 무안어울림오케스트라!’라는 주제로 초․중․고등학교 장애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37명으로 구성된 ’무안어울림오케스트라‘의 연습을 시작했다.

무안어울림오케스트라는 무안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 교사 21명으로 2015년 9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2시간씩 연습하여, 2016년 12월 8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첫 연주회를 가졌다.

첫 연주회는 바이올린, 첼로, 플롯, 클라리넷, 트럼본, 트럼펫의 6개의 파트로 You Raise Me Up, 아리랑,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6곡을 발표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발전하는 어울림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솜씨로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그동안 무안어울림오케스트라는 무안교육지원청의 무지개학교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었으나, 전남교육청의 「2017. 예술교육 거점 특수교육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인근 시군인 목포와 나주교육지원청 소속 장애학생과 학부모까지 희망을 받아 총 37명으로 구성하여 운영한다.

새로 참여하게 된 목포의 학부모는 “그동안 학원에 다니면서 효과를 보지 못했는데, 무안어울림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를 듣고 우리 아이도 가능하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 특히 아이들이 서로 이해하며 능동적인 태도를 보여주어서, 힘들겠지만 끝까지 아이와 함께 악기를 배우기로 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천옥 교육장은 “오케스트라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악기 연주를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협주를 통해 옆 사람도 살피게 되었다. 눈빛이 달라지도록 노력하는 친구도 있으므로 이 중에서 좋은 연주가가 탄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어울림오케스트라는 올해 12월에 두 번째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조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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