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선후보 선출 완전 국민경선, 흥행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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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후보 선출 완전 국민경선, 흥행 대박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7.03.29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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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차기 대통령 후보 정하는 축제의 장으로

▲ 국민의당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줄을 서고 있다.
국민의당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완전 국민경선이 흥행 대박을 보이며, 시민들이 차기 대통령 후보를 정하는 축제의 장으로 전개되고 있다.

국민의당 완전 국민경선은 호남에서만 9만 명이 넘는 당원과 시민들이 참여했다.

경선 첫날인 25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광주 5개 전남 23개, 제주 2개 지역 투표소에서 시행된 국민의당 광주, 전남, 제주 권역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에 총 6만2,441명이 참여했다. 후보별 득표율은 기호 1번 안철수 3만7735표(60.69%), 기호 2번 박주선 1만195표(15.4%), 기호 3번 손학규 1만4246표(22.91%)로 집계됐다.

전라북도 권역 완전국민경선도 광주, 전남, 제주 권역에 이어 흥행리에 마감했다.

국민의당 전북 21개 현장투표소 투표 참가자는 모두 3만 382명이 참여했다. 후보자별 득표율은 안철수 72.63%, 박주선 2.74%, 손학규 24.63%을 기록했다.

당초 광주, 전남, 제주 권역은 3만 명, 전국 권역은 5만 명이 참여하면 성공적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측했으나 결과는 그 이상을 뛰어 넘어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목포시 투표소가 있는 유달경기장은 오후 한때 차량들로 뒤엉키기도 했다.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국민의당 완전국민경선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흥행 대박을 목포에서 보였다.

유달경기장 안도 차량들로 붐비자, 투표를 하고 나온 어르신들이 차량을 정리하는 모습도 보였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당일 오후 3시에 45,059명이 투표를 했으며, 목포시에서도 2,500여 명 투표를 한 가운데 지금 줄이 안보일 정도로 모여 있고, 순천시에서도 붐비는 관계로 땀을 뻘뻘 흘린다는 행복한 비명이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어 “해남에선 투표소 앞 식당에서 300여 손님으로 너무 행복하다는 소식이다”며, “축제다. 축제에 참가하세요. 6시까지 가시면 대한민국 차기 대통령을 여러분이 선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원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가 파면되니 세월호가 떠올랐다. 박근혜가 파면되니 세월호만 떠오른 것이 아니라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떠오르고 있다. 오늘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그 길을 가기 시작했다”며, “오늘부터 경선을 시작해서 4월 4일 확정 될 우리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중도적이고, 진보·개혁적이고, 안정적이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반드시 대통령이 될 것이다. 광주시민, 전남도민, 제주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국민의당 경선 흥행 세몰이

국민의당은 호남 경선 흥행으로 고조된 분위기를 다른 지역으로 이어가 ‘문재인 대세론’ 흔들기에 나섰다.

국민의당은 광주와 전남, 제주 경선에 이어 전북 경선까지 뜨거운 열기 속에 마침에 따라 잔뜩 고무된 분위기다.

지지 기반인 호남지역에서 만큼은 ‘문재인 대세론’을 넘어서겠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박지원 대표는 “국민의당이 국민 기대보다 훨씬 아름다운 경선을 했다”면서 “더 큰 지지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당은 다음달 1일 경기, 2일 서울과 인천 경선을 거쳐 4일 대전과 충청 경선 결과와 여론조사를 합친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정소희기자

<목포타임즈신문 2017년 3월 29일자 M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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