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문희<영암소방서 방호구조과 구조구급팀> “대불산단 교통사고 이것만 알면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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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문희<영암소방서 방호구조과 구조구급팀> “대불산단 교통사고 이것만 알면 줄일 수 있다”
  • 호남타임즈
  • 승인 2017.03.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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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문희 소방장
우리 영암지역에서 가장 빈번하게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또한 사고가 나면 사망사고 등 사고가 크게 나는 장소가 바로 대불산단 지역이다. 산단 내 교차로 특정 구간을 두고 ‘죽음의 도로’라고 할 정도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대불산단 지역에 119구급차가 출동한 최근 3년간의 교통사고 구급통계를 살펴보면, 2014년도 교통사고 총 719건 중 대불산단 교통사고가 93건으로 13% 차지, 2015년도 644건 중 74건 11.4%, 2016년도 648건중 62건 9.6% 발생하였으며, 발생유형으로는 차대 오토바이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차대 트레일러, 차대 차,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사망자 인명피해가 높았던 작년 12월에는 대불산단 00공장 앞에서 교통사고로 3명이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그해 9월에는 F1행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레이싱 모델 주모 양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일도 있었다.

대불산단의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교차로에서 우선 멈춤 없이 조급하고 경쟁적인 운전습관, 음주 운전, 또한 대불산단 특성상 신호등이 일반 도로와 다르게 측면에 구조물로 설치되어 순간 방심하면 신호가 없는 듯 착각하여 사고가 발생한다.

특히 대불산단은 조선 선박물을 제작하여 이동하는 대형 구조물이 이동차량들이 많이 통행하는 도로이기도 하므로 운전 시에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사고는 주로 운전자나 보행자의 의식 문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교통안전의식을 확고하게 정립하는게 인적 물적 피해를 줄이는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겠다.

교통사고로부터 나와 가족,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길은 첫째, 평소 교통안전을 생활화 하고 둘째, 안전밸트는 생명띠임을 명심하고 운전자 및 탑승자 전원은 반드시 안전밸트를 장작하고, 셋째 교차로에서는 3초 멈춤 좌우 살피고 천천히 서행하며 운전하는 것이 중요함을 명심하여야 한다.

경기가 불황으로 이어지면서 시끄럽게 돌아가는 기계 엔진소리가 조용해진 듯 하여 마음이 안타깝게 생각 들지만 앞으로는 교통사고는 줄어 들고, 경기는 활성화 되는 모두에게 행복이 찾아오는 희망의 날을 기다려 본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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