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보건소,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강조
상태바
목포시보건소,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강조
  • 고영 기자
  • 승인 2017.03.17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패류 익혀먹기, 피부 상처 시 바닷물 접촉 금지 등 예방수칙 준수

목포시보건소가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주의를 강조했다.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은 목포 인근지역인 영광군 법성포구 해수에서 검출됐는데 이는 지난해(4월 11일 검출)보다 30일 정도 빠른 것이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경 첫환자가 발생해 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만성간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감염될 경우 치사율(50% 내외)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 금지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보관 또는 85℃ 이상 가열처리 ▲어패류 조리 시 흐르는 수돗물로 깨끗이 씻기 ▲날생선 및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기 ▲어패류 다룰 때는 장갑 착용하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철저히 질병정보를 모니터링하고,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하겠다. 홍보도 강화하고 해수와 하수, 어패류를 신속하게 검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