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반월도 ‘퍼플섬’, 매화도 ‘매화섬’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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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반월도 ‘퍼플섬’, 매화도 ‘매화섬’으로 변신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10.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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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테마가 있는 섬 조성

▲ 첫사랑의 감동, 젊은 날의 추억의 ‘보라색 라일락’
[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신안군(군수 박우량)이 1004개 보석같은 섬으로 이루어진 천혜의 자연경관에 스토리텔링이 있는 테마섬을 조성해 힐링 섬으로 거듭나고 있다.

신안군은 안좌면에 위치한 반월도에 500년된 팽나무와 느릅나무 자생지를 중심으로 라일락과 함께 보라색 다년생 화목류 등을 심어 연중 꽃향기가 피어나는 이색적인 ‘퍼플섬’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 고결한 마음, 맑은 마음의 꽃말이 붙여진 ‘매화꽃’
2012년부터 2015년까지 5년 동안 라일락, 오동나무 등 화목류와 라벤터, 창포, 등 보라색 꽃을 피우는 초화류 20만여주로 뜨락공원, 퍼플가로수길, 수변공원 등을 만들어 생태관광 섬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퍼플섬이 만들어지는 반월도는 안좌면 두리에서 박지도와 반월도를 연결하는 1,462m의 해양테크 목교인 ‘천사의 다리’가 설치되어 있어 다리 위를 걸으면서 갯벌체험 등 서해안 해양생태 환경을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라색 라일락 꽃이 핀 반월도를 연인과 함께 찾으면 첫사랑의 감동과 젊은 날의 추억을 라일락의 꽃말 처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압해읍 송공항에서 뱃길로 30여분거리에 있는 매화도를 매화섬으로 조성한다.

압해읍 매화도는 푸른바다 위에 한 송이 매화꽃이 피어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붙여진 지명으로 섬 이름과 어우러진 매화섬을 조성하여 경관과 농가 소득원으로 개발, 테마가 있는 관광휴양지로 만들 계획이다.

매화섬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0.4km의 해안선과 매화도의 주봉인 매화산 인근 공한지를 이용 소공원을 조성 5천여주의 매화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특히 2014년까지 10ha 규모의 매실농원을 우선 조성 체험농장과 사이버 팜으로 운영하는 등 천사섬 공원화를 위한 자연경관 조성과 병행하는 새로운 관광농업 모델을 제시 농가소득원 개발과 함께 가공시설 확충으로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매화섬 조성이 완료되면 푸른 바다 위를 떠다니는 한 장의 매화 꽃잎은 매화꽃 꽃말처럼 고결한 마음, 맑은 마음 으로 정화되어 힐링 섬으로 화려하게 변신할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포장에 육묘장 설치는 물론, 매화농원 조성을 위한 희망농가 선정 및 교육을 실시하여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안군은 14개 읍면을 주태마로 본도와 부속 도서가 어우러지는 테마가 있는 꽃피는 섬 조성을 위해 스위스의 알프스 처럼 천년을 내다보는 마스트 플랜을 수립 스토리가 있는 작은 섬을 지속적으로 발굴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목포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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