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 보해양조㈜ 사외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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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 보해양조㈜ 사외이사 선임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7.03.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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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 사외이사는 처음 … 주가 급등하며 기대감

▲ 유시민 작가가 보해양조㈜ 사외이사로 선임된다.
Jtbc ’썰전’에 출연 중인 유시민 작가가 광주·전남 향토기업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의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오는 24일 목포 보해양조 본사에서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될 경우 유시민 작가는 오는 2020년까지 보해양조 사외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보해양조는 지난 2일 열린 이사회에서 유시민 작가를 3년 임기 새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이러한 사실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를 통해 알려졌다.

16~17대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던 유 작가가 사외이사로 참여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보해양조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3일 주식시장에서는 보해양조 주가가 전일대비 23.71%까지 급등하며 기대감이 커지기도 했다.

유시민 작가는 “이전부터 보해양조에서 사외이사를 맡아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민간기업에 관련된 일은 새로운 일이라 호기심도 있어 수락했다”고 사외이사 수락 배경을 밝혔다.

보해양조는 사내이사로 임지선 대표이사 부사장을 재선임하고, 이홍훈 경영지원본부장을 신규 선임한다. 임종욱 순천도시재생위원회 위원은 감사로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보해양조 경영진이 정치·경제·사회 등 다양한 분야 경험을 지닌 유시민 전 장관을 사외이사로 모시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왔다”며 “유 전 장관이 사외이사로 합류했다는 소식이 회사 이미지는 물론 경영 전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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