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비전, MWC 2017 모바일 전시회 참가 … 에너지 진단 플랫폼 ‘에너지스코프’해외에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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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비전, MWC 2017 모바일 전시회 참가 … 에너지 진단 플랫폼 ‘에너지스코프’해외에 첫 공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7.03.03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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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와비전, MWC 2017 모바일 전시회 참가
에너지 및 농업분야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업체 지혜와비전은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전시회 MWC 2017(Mobile World Congress 2017)에 참가했다.

이들이 선보이는 제품은 중소형 건물 및 주택의 에너지 소요량, 소비량, 효율을 전문적으로 진단·시뮬레이션하여 ROI 경제성 분석을 제시하고 그에 맞는 자재를 추천해 주는 에너지진단 플랫폼으로 이번 MWC 2017 전시회에서 해외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으로부터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이 제품은 건축물 에너지 진단시 기본적으로 수행하는 단열, 창호, 기밀, 설비, 환경진단 5가지를 ‘에너지스코프’라는 모바일 앱을 통해 데이터 입력부터 각 진단별 에너지효율 등급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관련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서버로 전송되어 건축물의 리모델링 시공전과 시공후 에너지 소비량 경제성 분석을 통해 투자 비용대비 ROI를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제시해 준다.

지난 2015년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국내외적으로 에너지 공급에서 에너지 수요관리로 정책이 전환됨에 따라 각국은 에너지 절약과 이산화탄소 절감을 위한 다양한 에너지 정책 논의와 시행이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 에너지진단 및 리모델링 시장도 급부상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신축 건설경기 둔화에 따라 기존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리모델링에 따른 에너지 진단이 법제화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전국 630만호에 다다르는 15년 이상 노후화 주택은 향후 리모델링시 에너지 진단이 필수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러한 건물 및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과학적으로 측정진단하는 방법론과 도구가 부재하여 리모델링 업체 담당자 어림짐작으로 에너지진단과 시공이 이루어져 왔다.

이번 전시회에서 지혜와비전은 국내외 업체로부터 다양한 사업추진 제안을 받았으며, 특히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분야 세계적인 업체인 Flir로부터 공동 제품개발과 사업추진 제안을 받고 향후 후속 작업을 준비 중이다.

지혜와비전은 에너지스코프 상용화를 앞두고 본사를 한국전력공사가 위치한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이전하였으며, 에너지SW융합 제품개발을 목표로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중에 있다. 이번 개발·완료된 에너지 진단 플랫폼 ‘에너지스코프’는 현장 테스트가 진행 중에 있으며, 2017년 하반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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