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2017 고품질 블루베리 안정생산 영농기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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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2017 고품질 블루베리 안정생산 영농기술교육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7.02.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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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내 블루베리 재배농업인 등 200여 명 참석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고품질 블루베리 안정생산을 위해 전남 지역 내 블루베리 농업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28일 영농기술교육을 실시했다.

블루베리 산업은 2016년 FTA 폐업지원 대상 품목으로 지정되고, 매년 6월에 노지재배 블루베리가 일시에 홍수 출하되어 가격이 하락하는 등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사)전남블루베리생산자연합회는 블루베리 조기수확을 위해 블루베리 시설하우스 온․습도 관리요령, 스페인의 블루베리 산업현황과 한국의 도입 및 발전방향 등 영농 기술교육과 협의회를 개최했다.

블루베리 조기수확을 위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16년 블루베리 시설하우스 가온 조기수확 시범사업을 순천, 담양, 화순 등 3개소에 150백만 원을 지원한 결과 농가소득이 10a당 관행 5,554천 원 대비 10,353천 원으로 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행농법인 노지재배는 6월 상순부터 수확이 가능한 반면, 조기수확 시설하우스 가온재배는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또한, 다겹보온커튼 등을 이용한 보온재배는 5월부터 6월 중순까지 수확을 할 수 있다.

전남 블루베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해 전정사 육성, 블루베리농업인연구회 결성, 수확 후 관리요령 등 5회에 걸쳐 64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전남지역 블루베리 재배면적은 775농가 289.7ha가 재배되고 있으며 전국 재배면적 대비 13%을 차지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차성충 기술보급과장은 “전남 블루베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하우스 조기수확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가공품 개발과 국내시장 가격 안정화를 위해 수출 길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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