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2017 TaLK 원어민 장학생 사전연수 실시
상태바
전남교육청, 2017 TaLK 원어민 장학생 사전연수 실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7.02.24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복 입고 판소리 배워요. 얼~쑤, 좋~다!

▲ 전남교육청, 2017 TaLK 원어민 장학생 사전연수 실시
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월 21일부터 28일까지 2017년 상반기 신규 TaLK 원어민 장학생 29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에서 사전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프로그램은 2008년부터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7개 국가의 재외동포 및 한국을 좋아하는 외국 대학생 등을 영어교육 봉사 장학생으로 선발 초청하여 운영하고 있다.

TaLK 원어민 장학생은 농산어촌 및 소외지역, 소규모학교, 구도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용 영어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간 영어교육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연수 내용은 전남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특색, 학교생활 안내, 초등학교에서의 영어 협력수업 방법 등 영어보조교사로서 갖춰야 할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안내하고 체험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선배들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한국 생활의 경험담을 듣고, 교실수업 영상을 보면서 앞으로 진행될 학교생활을 미리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복을 입고 전통 혼례식 체험 및 판소리 직접 불러보기, 태권도 체험, 비빔밥 만들기 등 다양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온 Alia는 “한복을 입고 절을 하는 게 어려웠지만, 어른에 대한 예절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한국 사람들은 판소리를 할 때 높은 목소리로 다양한 감정을 잘 전달하는 것 같아 흥미로웠다”고 한국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표현했다.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 “TaLK 원어민 장학생들이 사전연수를 통해 한국 생활, 수업방법 등에 대해 충분히 익힘으로써 효과적인 수업 지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학교관계자들에게 강조했다.

/정진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