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최첨단 ‘농업기계 시뮬레이터교육’ 문의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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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최첨단 ‘농업기계 시뮬레이터교육’ 문의 쇄도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7.02.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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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계 전문기술 교육 20과정 1,000명 2월 부터 교육실시

전라남도농업기술원(김성일 원장)은 2017년 농업기계 전문기술 교육과정을 확정하여 시․ 군청 관계 기관에 통보했다.

금년 2월부터 11월까지 20과정으로 나누어 1,000명에 대하여 1일~2주간씩 교육을 실시하며 신규 과정으로 농업기계 ICT 및 농용로봇반, 농업기계 정비기능사 자격취득반, 유․ 무인헬기 및 드론 방제기반, 시군 업무담당자 드론 방제기반 등을 개설, 최근 농업기계 교육 희망자가 크게 늘어나 전화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전 교과편성에 농업인 및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트랙터 안전운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트랙터 안전운전 시뮬레이터는 트랙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식 교육자재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농업기계를 접목해 개발한 이 시뮬레이터는 실제와 아주 유사한 가상공간에서 운전·농작업·돌발상황 대처 등을 주행조작 가상실습 할 수 있다.

전남농기원은 이 시뮬레이터를 활용할 경우 이론 위주의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농작업이나 도로주행 등 실제 상황과 유사한 교육이 가능해져 교육 효과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농업기계 교육의 인기상승 원인은 그동안 교육 이수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농업인 눈높이에 맞추어 알기 쉽게 교육내용을 개선했고, 특히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등 사용 빈도가 높고 농업인이 선호하는 주요 기종에 대하여 점검 정비요령은 물론 고장 시 간편한 수리요령까지 이론과 실습을 통해 자세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최근 세계경제 위기의 여파로 농가 경제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농가의 경영비를 줄이는 일환으로 농업기계 사용 및 관리방법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농업인들이 공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농기원 농업교육과 박경곤 과장은 실제 트랙터, 경운기, 이앙기 콤바인 등 각 1대씩 보유하고 있는 농가가 농업기계의 점검정비 및 올바른 사용방법의 실천으로 농가 영농경영비 절감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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