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인성) Wee센터는 지난 2월 14일 광주 수완지구 일대에서 2017 겨울방학 프로그램 ‘상담자와 내담자가 함께하는 행복동행’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학생들이 문화체험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고, 상담자와 내담자간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여 상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상담자와 함께 문화체험이 필요한 내담자 15명과 Wee프로젝트 전문인력 11명이 참여했다.

영화 관람, 소통의 시간, 건강한 식단 고르기 체험, 사랑의 쿠키 만들기 등 사회적 상호작용이 필요한 활동 속에서 상담자와 내담자가 짧지만 함께 일상을 나누고 서로 응원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존감과 사회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산포초 김성희 상담사는 “학교 밖에서 학생과 만나 활동함으로써 더욱 친밀해지는 시간이 되었고, 이해의 폭이 넓어져 추수상담의 계기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노안초 심재왕 학생은 “상담 선생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좀 더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나주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청소년들에게 방학 뿐 아니라 학기 중에도 정서적 지지를 바탕으로 즐겁고 자신감 넘치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신학기 적응 프로그램’, ‘학교 순회상담’ 등을 이어 추진할 계획이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