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2017년 운영 방침 / 조성오 의장, “강한 의회, 소통하는 의회, 시민과 함께 일하는 의회”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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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2017년 운영 방침 / 조성오 의장, “강한 의회, 소통하는 의회, 시민과 함께 일하는 의회” 구현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7.02.08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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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발전과 시민 행복한 삶 영위하도록 복지 증진 박차

▲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목포시의회 조성오 의장은 “지난해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대통령 탄핵소추의결, AI사태, 조선업 경기침체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심한 경제한파가 몰아쳤지만, 차가운 광화문 광장에 모인 국민들이 밝힌 촛불에서 희망을 보았다”며 “목포시의회는 25만 목포시민의 희망을 한데 모아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조성오 의장이 밝힌 제10대 목포시의회 후반기의회의 운영 방침이다.

▲ 첫째, 시민이 시의회에 위임한 견제와 감시를 적극 이행하는 ‘강한 의회’의 위상을 정립하겠습니다.

제10대 목포시의회 후반기는 지난해 7월에 출범한 이후 행정 누수가 없도록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총 88건을 지적, 시정 조치하도록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정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통하여 시민과 약속했던 정책들이 잘 집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는 사업들은 개선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여 행정의 투명성과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왔습니다.

집행부와 의회는 상호간의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집행부는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를 존중하면서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이고 세심한 행정을 수행해야 합니다.

따라서 후반기의회는 견제와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하되, 논란과 갈등이 있는 중요 현안은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여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둘째, 의회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와도 ‘소통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겠습니다.

지난 2016년 총선 이후, 목포시의회는 국민의 당을 비롯해 다양한 정당으로 재편성됨으로서, 소통과 배려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전반기의회에서도 의장으로서 많은 일을 해왔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적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우리 시의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후반기의회의 역할 또한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장은 의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조율하여 합의점이 도출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는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반기의회에서는 소통과 화합 속에서 의원들의 지혜와 고견을 모으고 각 상임위원회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한 걸음 더 앞서나가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성숙한 실현을 위해서는 지방의회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 형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방의원들은 스스로 공부하고 연구하여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현안문제를 해결해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의회는 시민 속에서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하면서, 시민을 위한 진정한 일꾼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귀담아 듣고 해결하는 현장 위주의 ‘생활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 셋째, 민생 의회로서 경제적사회적 약자를 우선 배려하고 서민경제를 활성화하여 시민들이 의회를 믿고 의지하는 ‘시민과 함께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난해도 목포시는 서남해안권 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부지런히 달려왔습니다. 해상케이블카의 설치 계약이 체결되었고, 대양세라믹 산단에 23개의 우량기업이 유치됐습니다.

특히 대양산단은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돼 입주기업들이 세제와 자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대양산단의 분양에 매진함은 물론, 해양수산융복합벨트사업 추진을 위해 전라남도와 적극 협력하여 지역 경제를 견인할 연구기관과 기업 유치에 힘쓰겠습니다.

2016년은 청년실업률 9.8%와 사상 초유 실업자 100만 명을 돌파로 많은 구직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해였습니다. 시의회는 청년들에게 안정적이고 사회적경제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국내 최장 노선으로 총 연장 3.36km의 해상케이블카는 유달산과 고하도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고하도 내에는 목화단지, 전망대 등 관광 상품과 대규모 숙박시설 건립 등 관광인프라 구축과 원도심 일원의 도시재생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어 목포시가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복지증진에도 박차를 기하겠습니다.

총 36억 원이 투입되는 노인회관과 노인복지관 신축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어려운 환경의 이웃들에게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따뜻한 2017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녹색환경조성과 문화시설, 스포츠 기반 시설 확대 등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한편 조성오 의장은 “올 한해를 한마음으로 정성을 다 하면 어떤 일이든 성취할 수 있다”는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자세로, 목포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만을 생각하며 부지런히 일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정소희기자

<호남타임즈신문 2017년 2월 8일자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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