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농업기술센터, 월동 후 맥류 재배관리 현지기술지원
상태바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월동 후 맥류 재배관리 현지기술지원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7.02.07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암군, 맥류 생육 재생기 웃거름 사용 … 봄파종 기술지원 나서

영암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겨울철 기상과 보리, 밀의 생육상황을 분석한 결과 맥류 생육재생기를 이달 7일로 판단하고 웃거름 적기 적정량 시용 등 재배관리 요령에 대한 현지 기술지원에 나섰다.

월동 작물인 맥류의 생육재생기는 겨울을 지난 후 생육이 다시 왕성하게 시작하는 시기를 말하는데, 봄철 웃거름 주는 때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웃거름은 재생기 직후 10일 이내인, 8일부터 17일까지 주어야 하며 늦어도 2월 하순까지는 웃거름 주기를 완료하여야 이삭 당 낱알수가 증가하고 생육 후기까지 비효가 지속되어 등숙률을 좋게 할 수 있다

웃거름을 주는 요령은 10a당 요소 10kg을 1회 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나, 사질토나 작황이 불량한 토양은 5kg씩 2회 나누어 주는 것이 좋으며 맥주보리는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면 종실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품질이 떨어지므로 4㎏~7kg을 1회만 주어야한다

겨울철 눈비로 인한 습해를 방지하기 위해 배수구를 정비하고, 황화현상 등 생육부진 현상이 나타날 때는 물빼기를 한 후 요소 2%액을 10a당 100ℓ씩 2~3회 뿌려주면 생육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월동전 토양처리에 의하여 방제하지 못한 잡초는 월동 후 경엽처리형 제초제를 사용하여 방제하면 된다.

광엽잡초는 3~5엽기때 벤타존 액제를 둑색풀 등 화본과잡초는 2~3엽기때 티펜설퓨론메틸(하모니)을 물과 섞어서 약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잡초의 잎과 줄기에 골고루 뿌려 줄 것을 당부했다.

가을철 잦은강우로 맥류 파종시기를 놓쳤을 경우, 이달 상순부터 3월 5일까지 가을보다 약 25% 증량해서 봄 파종해야 하며 잡초방제는 파종전 전 표면 로터리 또는 파종 직후 2~3일 이내에 토양처리제를 살포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밀, 보리, 조사료용 맥류의 풍작은 생육재생기 재배관리에 달려 있다”며 “웃거름 적기시용과 병해충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지 기술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민국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