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학교육원, ‘고등학교 과학실험 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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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학교육원, ‘고등학교 과학실험 연수’ 실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7.01.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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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개정 교육과정의 문을 여는 선생님

▲ 전남과학교육원, ‘고등학교 과학실험 연수’ 실시
전라남도과학교육원(원장 조종현)에서는 지난 1월 9일부터 20일까지(10일간, 60시간) 고등학교 과학교사 60명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과학실험 연수’를 실시했다.

본 연수는 2015 개정 교육과정(2018년 고등학교 1학년 시행) 시행을 앞두고 ‘통합과학’과 ‘과학탐구실험’ 교과의 교사 간 정보 공유 및 교수․학습방법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내용은 공통 강의로 실험실 안전교육, 영재교육, 클린전남교육, 인성교육, 통합교육, 2015 개정 교육과정, 그리고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새교수법이 있으며, 전공 강의는 ‘통합과학’과 ‘과학탐구실험’ 교과 영역의 내용을 이론과 실험으로 구성했다.

이러한 연수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남 지역 일선 현장의 우수 교원과 교육부 및 타시도 교육청 추천의 외부 전문 인력을 강사로 활용했다.

이번 연수는 특히 ‘교사’라는 통일된 이름으로 선배와 후배, 강사와 연수생, 대구와 전남, 공립과 사립 등의 사회․문화·지역적 경계 없이 서로의 학습방법을 받아들이고 좀 더 나은 수업을 위해 함께 토의하는 배움 공동체로서, 서로에게 의미 있는 존재로 상호작용을 보여주었다.

강사로 참여한 대구일과학고등학교의 전경희 교사는 “연수생들의 진지한 탐구학습활동과 성실한 수업 참여가 너무 감사했고, 수업시간에 나눈 아이디어를 통해 오히려 강사인 본인이 더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전남 과학 교사들이 노력하는 모습, 특히 선배 교사들의 솔선수범하는 태도가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어느 교육자는 “교사는 살아있는 교육과정이며, 수업의 진화는 교사의 끊임없는 자기성찰 과정이다는 말로 교실 수업에서 교사의 중요성에 대해 표현했다”며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안정된 정착은 결국 교사들의 노력과 변화를 필요로 하는데, 이번 연수에서 전남 과학교사들이 보여준 배움과 소통의 자세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성공적 정착을 예견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과학교육원 조종현 원장은 “학생들을 지식으로 채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 스스로 생각하며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다. 강함은 부드러움을 이기지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미래의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교사들은 좀 더 여유로운 사고와 너그러운 태도로 학생들을 대해야 한다. 많이 가르치기보다는 어떻게 가르칠까를 더 고민하고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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