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Wee클래스 전문상담사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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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Wee클래스 전문상담사 연수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7.01.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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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더 전문적으로, 두걸음 더 아이들 곁으로

▲ Wee클래스 전문상담사 연수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6월부터 18일 Wee클래스 전문상담사 26명이 참가한 가운데 ‘MMPI 심리검사자격 연수’를 진행했다.

도교육청이 주관하고 조선대학병원 임상심리전문가인 김정호 교수가 함께한 이번 연수는 Wee클래스 전문상담사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추진했다.

MMPI는 미네소타 다면적 인성검사[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로 정신건강의학과 임상 장면에서 환자들의 정신 병리를 더 신뢰할 만하고 효율적으로 진단 평가할 목적으로 개발된 자기보고형 검사이다.

오늘날에는 진단평가 도구로서의 목적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성격 특성, 정서적 적응 수준, 검사에 임하는 태도 등 다양한 심리 내적영역을 양적으로 측정할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나아가 정상인을 대상으로 한 심리 상담, 인사 선발, 법적 자문, 정신건강 관련 선별 검사, 연구 등 여러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학교상담 장면에서 MMPI 성격검사는 객관적인 상담을 하는데 유용한 도구이다. 즉 상담사의 전문성향상과 객관적인 기술을 발휘하는 발판이 될 수 있는 자격연수이다.

강사로 초빙된 김정호 교수는 학교상담이라는 특정한 상담장면에서 중학생에게 필요한 MMPI-A 청소년용과 MMPI-2 어른용을 상담사들이 적절하게 해석할 수 있도록 척도와 사례별로 심도 있게 강의를 진행했다.

연수에 참가한 한 상담사는 “그동안 지방에서는 자격연수를 받기 어려웠다”며 “이번 연수가 학교현장에서 학무모 상담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길훈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스스로 연수를 진행해 준 Wee클래스 전문상담사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학교 현장에서 스스로의 역량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Wee클래스 전문상담사를 대상으로 전문가 과정을 통해 자격을 취득하도록 하고, 오는 2월에는 170여 명을 대상으로 ‘인형치료 중급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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