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목포해상케이블카 연계 종합 구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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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목포해상케이블카 연계 종합 구상 공개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7.01.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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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목포해상케이블카 디자인, 고하도 대규모 리조트 유치 / 목포시 부채 감축, 대양산단 분양율 제고, 청년일자리 창출 등

▲ 박홍률 목포시장이 신년대담을 통해 목포해상케이블카 연계 종합 구상을 공개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이 목포해상케이블카를 늦어도 오는 5월과 6월경에는 착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본사와의 신년대담을 통해 “목포해상케이블카를 내년 봄 쯤 정상가동할 예정이며, 이 해상케이블카가 목포시 관광사업 1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관련기사 3면>

박 시장은 타 지역 케이블카와 차별화되는 전략으로 “왕복 운행하는 55개의 케빈(탑승장치)을 고하도에서 유달산으로 향할 때 삼학도를 상징하는 학이 비상하는 모습 등 목포를 상징하는 조형물 또는 이미지를 표현할 계획이며, 유달산 메인타워의 디자인을 차별화해 목포의 랜드마크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목포해상케이블카와 더불어 박 시장은 고하도를 비롯해 관광개발 계획도 밝혔다. 박 시장은 “목포해상케이블카와 더불어 조명들도 야간 관광할 때 중요한 요소이며, 이를 위해 고하도 용머리에서 고하도 해변가까지 확장하여 조명을 설치하여 목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국비 24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용머리부터 고하도 해안가 약 2km에서 2.5km정도에 데크를 설치하여 해변 기암괴석과 자연절경을 전망하도록 하며, 고하도에 있는 15개의 동굴 중에 5개 정도를 활용하여, 포도주 카페 혹은 막걸리 카페, 목화 주막 동굴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하도에서 목포대료, 해양대, 인어바위까지 이어지는 ‘ㄷ’자형 야간 경관 조명 라인을 형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고하도에 해안 힐링랜드 조성사업도 추진하며, 전액 도비 2억 원으로 고하도 용오름 둘레숲길 정비사업을 추진해 용오름 둘레숲길 왕복 6km를 정비하고, 고하도가 육지면 최초 발상지인 역사적 사실을 관광 상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비 15억2천만 원를 지원받아 목화단지를 조성하며,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건립, 충무공이순신 장군 유적지 복원사업 등을 통해 고하도를 관광 거점지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여기에 필수적인 것이 대형 리조트 건설인데, 이랜드 주식회사와 실무협의를 거치고 있으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2014년 목포시장 때 이슈가 됐던 목포시 부채도 언급했다. 박 시장은 “시장 취임 당시 부채는 3,010억 원이었는데 이후 770억 원을 상환해 2016년 12월말 기준 부채는 2,240억 원이다”며, “올해 300억 원 정도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방채도 조기상환을 여건에 따라 계획 중에 있어 올해 1천억 원 대로 낮아진다”고 말했다.

목포대양산단 문제에 대해서도 박 시장은 “취임 시 35%정도 공정률로 미분양에 따른 부채 증가를 막기 위해 지난 2015년 11월 시의회 동의를 거쳐 상환 만기일을 2019년 4월로 변경해 안정적인 분양기간까지 확보했다. 또 5.2%의 고정 이율로 약정됐던 이자를 3.4%까지 인하해 약 117억 원에 달하는 이자를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임 전 대양산단은 조성 중이었고, 취임 후인 2015년 1월 19일 분양공고를 실시해 현재 분양률은 25.27%이며, 현재 5개 기업이 운영되면서 1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며, “지금 9개 기업이 착공하는 등 점차 활기를 띠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목포시가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도 강조했다. 박 시장은 “2015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조선해양플랜트 청년 전문 인력 양성사업이 선정됐고, 2016년에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더욱 적극 참여해 3개의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행정자치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등 공공부문 17개 사업을 유치하는 등 전남형 청년인턴사업,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청년일자리창출, 고용노동부 취업성공 패키지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취업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이러한 성과 등으로 대양산단, 세라믹 산단 분양으로 28개 기업을 유치해 5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서민경제 활력을 위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조선업 직접일자리, 사회적 경제기업, 노인일자리, 재정일자리, 대학생아르바이트 등 15개 분야 186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7,684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어르신들 행사나, 경로행사, 공식적인 항구축제, 유달산축제 등에 목포시장으로써 목포 시민들의 애환이나 향수를 나타내 주는 노래를 부르면서 현대 트랜드에 맞는 목포를 대표할 수 있는 노래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목포 시민의 정서나 미래지향적 가사들이 포함된 노래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정소희 김혜연기자

<호남타임즈신문 2017년 1월 18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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