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가고 싶은 섬’ 추진 자문단 2기 돛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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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가고 싶은 섬’ 추진 자문단 2기 돛 달아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7.01.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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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생태·조경·문화·관광·마을만들기 전문가 18명 위촉

전라남도는 11일 도청 수리채에서 브랜드 시책인 ‘가고 싶은 섬’ 가꾸기 2기 자문단(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2기 자문단은 지역・민속, 문화・관광, 환경・생태, 섬 여행 전문가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18년 12월까지 2년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전반에 대한 자문과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1기 자문단은 ‘가고 싶은 섬’ 선정 기준 마련, 3차례 서류・현장평가 참여, 섬별 자원도 조사와 섬별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 등 주민 주도 섬 가꾸기 정책 자문을 했다.

이날 자문단은 위촉장을 수여받은데 이어 ‘가고 싶은 섬’ 10개년 종합계획과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섬 가꾸기 추진 상황, 2017년 섬별 추진계획 설명을 들었다.

2기 자문단에 참석한 강제윤 섬 연구소장(시인)은 “섬의 자연과 문화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섬 주민이 함께 만들어야 한다”며 “자문단에서는 실질적 섬 가꾸기 정책을 제안하고, 행정은 이를 ‘가고 싶은 섬’ 정책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고 싶은 섬’ 가꾸기는 여수 낭도를 비롯한 10개 섬에서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지난해 강진 가우도, 여수 낭도, 신안 반월·박지도가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마치고 ‘가고 싶은 섬’으로서 문을 열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고흥 연홍도, 진도 관매도, 완도 소안도가 게스트하우스, 마을공동식당, 마을카페 등 관광 기초시설을 갖추고 손님을 맞이할 계획이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의 섬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그리스 등의 섬 못지않게 아름답고 생태․ 역사 등 유․ 무형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남 섬을 여행객이 가고 싶고, 섬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곳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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