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시·군 의장회, 정부에 강력촉구 “호남고속철도 2단계 무안공항 경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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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시·군 의장회, 정부에 강력촉구 “호남고속철도 2단계 무안공항 경유하라”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7.01.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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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고속철도 2단계 무안공항 경유하라
전라남도 내 22개 시·군 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전남 시·군의장회(회장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는 6일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제218회 전라남도 시·군의장회 회의’를 갖고 의정활동 공통사항 등을 협의했다.

‘시·군의회 의장회’는 전남 시·군의회 상호간 의회운영과 의정활동에 대한 정보교환은 물론 지방의회의 활성화 등 지방자치발전과 관련된 공통사항들을 협의하기 위해 매월 시·군을 순회하며 열리는데 새해 들어 첫 번째 회의로 무안군의회(의장 이동진)가 주최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무안군의회 이동진의장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무안국제공항 경유 촉구결의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그 제안이유에서 “무안공항은 단순한 지역공항이 아니라 ‘광역 호남권의 관문 공항’이다”며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이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지 않을 경우 우리 전남은 물론 전북과 충남일부 지역 등 광역호남권의 발전에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하고 “무안국제공항이 복합물류 및 환승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호남선고속철도 노선은 반드시 무안공항을 경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무안군의회 의장의 제안 설명을 듣고 시·군 의장들의 심도 있는 토의과정을 거쳐 ‘호남선고속철도 2단계 무안국제공항경유 촉구결의안’은 만장일치로 원안가결 되었다.

한편 전남 시․ 군의장회 강필구 회장(영광군의회 의장)은 “오늘 채택된 촉구 결의안은 대통령권한대행, 국회,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에 보내 전남지역 시군의회 의장님들의 단합된 의지를 전달 하겠다”고 말했다.

/정민국기자


‘호남 고속철도 2단계 무안국제공항 경유 촉구 결의문’ 전문

항공수요의 증가에 대비한 호남권 거점공항인 무안국제공항은 인천의 영종도, 부산의 김해 공항과 함께 국제공항망의 3각축을 형성하고 있어 국토의 균형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해 왔으나 호남 고속철도 2단계 노선이 공항을 경유하지 않을 경우 광역 호남권의 지역발전에 큰 장애 요인이 될 것으로 예견된다.

호남 고속철도가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확정 될 경우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이 됨은 물론 무안국제공항은 복합물류 및 환승서비스 기능을 수행하는 거점공항으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고 중국 및 동남아권 국가와 교역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에 우리 전라남도 시·군의회의장회는 무안국제공항이 광역 호남권의 거점공항으로써 역할을 다하고 낙후된 지역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다음 사항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정부는 호남권 거점공항으로서 그 기능을 강화 할 수 있도록 호남고속철도가 반드시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조속히 확정하고 추진하라.

하나. 정부는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항인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대책을 마련하고 즉시 시행하라.

2017년 1월 6일
전라남도 시·군의회 의장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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