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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목포본부 보고서> 전남서남부지역 풍력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풍력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지역주민 참여 확대 및 관광 상품화 노력이 관건”
이윤정 기자  |  mokpo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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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07  17: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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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목포본부(본부장 정남석)가 ‘전남서남부지역 풍력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풍력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은 전남서남부지역 풍력사업의 현황을 자료를 통해 언급하고, 서남권이 최적의 입지 여건과 풍력산업 부품산업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전문기업 부족, 전력계통 연계 설비가 부족하다는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한국은행은 풍력 사업의 성공적 추진 및 풍력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해상풍력 중심의 프로젝트 추진, 지역주민 참여 확대 및 관광 상품화 노력, 전력 계통 설비 투자를 위한 합리적 해결방안 모색, 서남해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배후항만으로 목포신외항이 추가 지정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국은행 목포본부 보고서 전문

 

   
 
Ⅰ 전남서남부지역 풍력사업 추진 현황

전라남도는 정부의‘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우수한 풍력자원을 토대로 풍력산업을 지역의 선도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5GW 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2009년 1월 5GW 풍력산업 프로젝트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전남서남부지역 연안과 해양에 2023년까지 5GW이상의 대규모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국내외 49개 기업과 20조원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국내 기업은 현대중공업을 포함한 44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해외기업은 세계 1위 풍력발전 기업인 베스타스(Vestas)사를 포함한 총 5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풍력발전 단지가 조성되면 연 2만5,5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2천억 원의 탄소배출권 수익 및 30조 원의 매출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전남에서 생산된 풍력 제품만을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국내외 주요 풍력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고용창출을 통해 풍력산업을 지역대표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안군을 비롯한 지자체들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 풍력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유치와 풍력발전 단지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남 유일의 풍력발전 단지(3MW)가 있는 신안군은 54MW 규모의 육상 및 해상 풍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동양건설과 1,500억 원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영암군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선도기업인 대명 GEC(주)의 자회사인 영암풍력발전(주)와 MOU를 체결하고 1,200억 원을 투자하여 2MW급 20기를 건설하는 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은 서남해안 관광도시가 개발되는 구성지구에 625억 원을 투자하여 20MW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며, 완도군은 신재생 해양에너지 개발 및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원일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Ⅱ 전남서남부지역의 입지 및 산업적 여건

1. 최적의 입지여건 보유

전남서남부지역은 풍부한 풍력자원과 유리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풍력발전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전남의 해상풍력 잠재량은 9,350MW로 전국 잠재량 15,480MW의 60.4%를 보유하고 있으며 육상풍력 잠재량의 경우 890MW로 전국의 15%이며, 강원도, 경상남도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전남서남해안은 해안선 주변으로 수심이 5~20m로 낮고 풍속도 연평균 7m/s 상회하는 등 강해 풍력 발전설비 건설에 유리하고 주위에 2,200여 개의 섬이 많아 바다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육지로 전송하기 위한 송전선로 건설이 용이한 편이다.

기상청 조사결과 강한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어 풍력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국내 주요 관측지점 10곳 가운데 진도·신안 등 전남 해안지역이 3곳이나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발전 여건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위해 필요한 각종 부품 운반용 항만 및 전력수급 여건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신외항은 조수간만의 차가 다른 지역에 비해 작고 수심이 깊어 대형 구조물 운반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인근 섬들이 자연 방파제 역할을 하여 연중 안정적인 물량 공급이 가능한 편이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내에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발전회사가 입주하게 되면 전력계통 부문에서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 풍력발전 부품산업 성장 잠재력 보유

풍력발전기 제조에 사용되는 부품은 선박부품과 비슷하고 부품제조 공정이 유사하여 조선업체 및 기자재 제조업체의 풍력시장 진입이 용이한 편이다. 풍력발전기는 대부분 강철 부품을 조립해서 만들어지며 날개부분인 블레이드는 중소형 선박의 선체로 사용되는 플라스틱과 합성 섬유 유리로 제조되고 타워의 재질과 구조·설치 방식은 대형 선박의 선체와 크레인·해상플랜트 등의 시설물과 유사하며 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해서는 전용선이 필요하다.

전남서남부지역 조선관련 기업이 풍력산업으로 진출할 경우 조선 및 풍력산업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대불 국가산업단지에 16만㎡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용단지를 조성하여 ㈜DMS 등 국내외 풍력기업 유치 및 생산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압해도(신안군) 풍력기자재단지와 목포 대양산단에 신재생에너지 전용단지를 추가로 조성하는 것을 추진중에 있다.

㈜DMS는 1999년에 설립된 국내 회사로 고집적 세정분야(HDC)에서 5년 연속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사업다각화를 위해 풍력산업에 진출했다.

압해도 풍력기자재단지는 최근 사업이 무산된 신안 조선타운 부지에 추진될 예정으로 이를 위해 신규 사업주체 선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목포 대양산단 조성은 주민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목포대학교는 해외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해상풍력중심 신재생에너지 인력양성센터(Offshore Wind Energy Center)’를 운영하고 있어 역내 해상풍력 전문 인력 양성과 함께 국제인증 획득이 용이하다. 해외 전문기관은 선진 풍력기술 및 국제인증 노하우를 갖춘 노르웨이 풍력 인증기관(DNV Academy School), 미국 풍력에너지 기관(REV1. Renewables), 독일의 풍력교육 기관(BZEE) 등이다.

한편 목포대학교는 독일 한국과학기술원 유럽연구소 내에 ‘전남도-목포대학교 해상풍력 hub 센터’를 설립하여 선진기술 습득과 풍력발전 국제 공동연구 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3. 풍력 전문기업 부족 

국내 32개 풍력발전관련 주요 기업중 대부분이 경남(16개, 공장소재지 기준), 부산(5개), 전북(4개) 등 일부 제한된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전남서남부지역에는 국내의 주요 풍력관련 기업이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해상풍력은 육상풍력에 비해 발전기 구조물의 규모가 크고, 설치 작업 및 수리작업이 바다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기까지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므로 대기업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현재 국내에 설치된 풍력발전 총규모 346.5MW중 전남서남부지역에 설치된 규모는 3.0MW에 불과해 전체의 0.9% 수준에 그치고 있다.

사업타당성 평가를 위해 시범적으로 조성된 지역은 강원도 43.4%, 경상북도 29.6%, 제주도 22.4% 등 국내 전체 규모의 95.4%가 설치돼 있다.

경남은 터빈, 블레이드 등 풍력부품 국내 주요 생산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대학교와 연구소 등 R&D 기관이 많아 국내 주요 풍력 발전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경남 지역은 풍부한 잠재력(전국 2위)을 기반으로 풍력을 중점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풍력부품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풍력부품 테스트 지역으로선정이 됐다.

4. 전력계통 연계 설비 부족

전남서남부지역은 해상에서 생산된 전력을 육상으로 운반하기 위한 송전 케이블과 변전소 등의 전력계통 연계 설비가 부족한 실정이다.

전력계통은 해상에서 생산된 전력을 육상으로 운반하기 위한 송전케이블 등을 말하며 연계장치는 품질이 다른 전력을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변전소 등을 의미하고 있다.

현재는 전력계통 안정성을 이유로 3MW 초과시 기존 선로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풍력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송전하기 위해서는 전용선로 신설이 필요하며 신규 변전소 건립에는 수천억원이 소요되고 있다.
해상에서 육상으로 전력을 운반할 송전선로와 변전소는 풍력단지 개발에 필수적인 기반시설로서 많은 자금이 소요되는 반면 공공재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정부 정책상의 지원이 가장 중요한 실정이다.

서남해안 2.5GW 해상풍력 발전 관련 주요 산업단지(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 새만금 풍력사업 클러스터 등)가 조성되는 전북은 각종 정부지원으로 신규 송전선로 건설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인근 서고창 변전소(154kV)와 새만금 변전소(345kV)를 이용할 수 있어 전력계통 연계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Ⅲ 역내 풍력 사업의 성공적 추진 및 풍력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

전남도와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풍력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풍력산업이 지역의 선도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과제의 추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1. 지역 풍력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과제

▲ 해상풍력 중심의 프로젝트 추진
해상풍력발전은 육상풍력에 비해 바람이 강하고 일정하여 전력 생산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터빈제작이 전체 조성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기술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사업추진에 큰 어려움이 없으므로 육상풍력보다 해상풍력 육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풍력발전 사업과 연계한 풍력산업 발전에 있어서도 해상풍력 발전은 육상풍력 발전보다 발전 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시장진입이 용이한 점 등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반면, 육상풍력은 선진국이 이미 선점하고 있어 시장 진입이 어렵고 성숙기에 접어들어 성장이 둔화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발전효율이 해상풍력에 비해 낮다.

전남서남해안의 풍부한 발전 잠재력과 해안선 주변의 낮은 수심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할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경쟁력 확보가 용이하다.

한편 전남서남부지역의 주요산업인 조선업은 해상풍력과 연관성이 높아 지역의 조선업체가 풍력산업으로 진출한다면 양 산업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 지역주민 참여 확대 및 관광 상품화 노력

기업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출자한 조합 등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민원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풍력산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 제고 및 수익금 배당 등 소득증대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덴마크의 경우 전체 풍력발전소의 81%가 지역주민 및 지역사회 주도로 설치되어 있으며 발전시설 운영도 지역민이 담당함에 따라 지역 소득이 증대되고 민원은 감소를 보였다.

풍력발전기 구조물을 이용한 바다 낚시터 조성, 타워에 전망대 설치, 발전기 주위를 관람하는 관광 상품 등을 개발하여 지역의 관광 소득증대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해상풍력발전에 따른 생태환경 변화를 최대한 줄이는데 노력하는 한편 대규모 바다목장을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의 어획량을 증대하고 구조물 하부 빈 공간의 수산물 산란 장소 활용 등 다양한 어족자원 보호정책을 강화해야 한다.

한편 주민의 소득증대와 함께 풍력발전에 대한 호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발전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정기적으로 구매 노력을 병행할 필요성이 있다.

▲ 전력 계통 설비 투자를 위한 합리적 해결방안 모색

풍력 개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해상발전 전력을 육지까지 송전하기 위한 전선 및 송전철탑 등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정부, 지자체, 발전 사업자, 한전 등 관련 기관간 합리적 해결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전남도와 발전사업자는 기반시설인 전력계통 연계설비가 공공재적인 성격이 강하고 초기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한전에서 먼저 설치후 소비자인 발전사업자가 점진적으로 비용을 부담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반면 한전은 수익자 부담 원칙을 주장하고 있다.

2. 지역 풍력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

전남서남부지역 풍력사업 추진과 연계하여 지역 풍력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과제의 추진이 필요하다.

▲ 국내외 풍력발전 대기업의 적극적인 유치

기업 유치를 위해 저렴한 용지 제공, 세금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풍력발전 전문 산업단지를 조속히 조성하고 R&D 시설 등을 지원하여 풍력관련 전후방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세계 풍력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베스타스, 지멘스, GE Wind 등의 기업들과의 합작투자 방식을 통해 기술력 이전과 전문 인력 확보 도모도 필요하다.

▲ 서남해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배후항만으로 목포신외항이 추가 지정 되도록 노력 지속

정부에서 추진중인 2.5GW 해상풍력 발전단지 배후항만에 목포신외항이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지역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실증·시범단지 조성(0.5GW)사업과 관련하여 풍력 설비의 조립과 해상운송기지 역할을 담당할 배후항만으로 2012년 7월 20일에 군산항이 지정됐다.

향후 사업의 진행상황에 따라 대규모 확산단지(2.0GW) 조성 시 배후항만 추가 지정 여부가 검토될 수 있으므로 목포신외항이 동 사업의 배후항만으로 추가지정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할 필요가 있다.

정부사업의 배후항만으로 지정될 경우 약 5,0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전남도의 5.0GW 사업을 위한 항만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풍력기업 유치에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항만 이용료 인하, 풍력부품 관련 대기업의 지역 유치와 함께 배후항만 지정 필요성에 대한 지역민의 이해 제고 및 열정조성을 통해 여건 형성이 필요하다.

▲ 지역 중소 조선업체의 풍력발전 부품 생산업체로 원활한 전환을 위한 지원

지역의 조선관련 부품 생산업체가 풍력발전 부품 생산업체로 용이하게 전환 될 수 있도록 기술 교육 및 자금지원 등의 면에서 정책적 배려가 필요로 하고 있다.

지역 풍력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중소 부품업체를 위해 대기업이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공동 지급보증 실시, 기업 주식을 담보로 한 저리 대출 등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

<정리=이윤정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34호 2012년 9월 11일자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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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
압해도 조선타운이 풍력단지로 바뀌는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 목포신항이 왜나는지 이해가 안된다 목포시보다 저렴한 압해산단이 낙후된 지역경제에 이익을 극대화 하는 계기가 되야한다
(2012-09-10 19: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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