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여성농업인 무릎 관절보호에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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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여성농업인 무릎 관절보호에 적극 나서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6.12.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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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편의장비 작업방석(쪼그리) 1만1천개 지원

▲ 여성농업인에 무릎 관절보호 장비 보급
신안군에서는 77백만 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여성농업인이 밭작물 김매기·수확·정선을 할 때 많이 사용하고 있는 무릎관절 보호장비인 작업방석(쪼그리, 이하 작업방석) 11천개를 관내 농업인들에게 공급하여 농업인 건강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지역 내 농업인에게 공급한 작업방석은 허리 벨트형 특허제품으로 기존 보급형 제품(다리사이로 끼우는 작업방석)과 달리 작업 전 착용 및 작업 후 분리가 쉽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하고 무엇보다도 신체에 대한 압박을 줄일 수 있어 전반적으로 노동력 절감과 농업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 유재석 친환경농업과장은 “기계화 작업이 불가능한 밭작물의 경우 쪼그리고 일할 수밖에 없는 여성 농업인들의 관절질환 예방과 농작업 능률 향상을 위해 농작업 편의장비 작업방석을 지원하게 된 계기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수요가 많을 경우 편의장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1시간 쪼그려 앉아 있으면 남녀 모두 1.4배 정도, 2시간 쪼그려 앉았을 때는 남자는 2배, 여자는 2.4배 정도가 무릎 골관절염 발생 위험이 더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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