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의 도시 여수, 남해양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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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의 도시 여수, 남해양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9.0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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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정부지원위서 특별법 따른 비영리재단 설립 등 사후 활용계획 확정

 

[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세계박람회의 도시 여수가 동북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해양리조트 조성 및 남해안 선벨트 등과 연계한 남해안 해양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된다.

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조직위원장, 국토부장관 등 각부 장관, 전남지사, 여수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지원위원회가 열려 이같은 내용의 사후 활용계획이 확정됐다.

이날 위원회는 조직위원장의 여수박람회 성과와 평가 보고회에 이어 여수박람회 사후활용계획(안)을 참석 위원 만장일치로 심의, 의결했다.

또한 사후관리의 지속적 정부 관심과 지원을 위해 현재의 지원체계를 계속 유지하고 정부지원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계속 개최키로 하였다.

심의, 의결된 사후활용계획의 기본방향은 동북아를 대표하는 세계적 해양리조트 조성 및 남해안 선벨트 등과 연계해 남해안 해양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이는 민간 주도의 창의적 개발을 기반으로 추진하되 정부의 지속적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고 빅오(BIG-O), 아쿠아리움 등 핵심 콘텐츠를 활용해 박람회의 유산을 계승,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사후 활용 기구는 올 12월까지 특별법에 의한 비영리재단법인으로 설립하되 그 이전까지는 조직위원회가 정부 출연금, 부지 임대료, 시설물 운영수입, 광고, 박람회 수입사업 등으로 운영된다. 선 투자금 4,846억 원은 2013~2014년까지 2년에 걸쳐 분할 상환하되 매각이 지연될 경우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위탁 등 별도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이날 심의된 사후 활용 계획과 관련 “여수를 중심으로 하는 남해안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성장축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바다와 연계한 해양레저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요트 구입에서부터 운영․수리까지 산업화할 수 있도록 정부의 대폭적인 투자와 세제 지원 등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또한 “면세점 운영, 씨푸드타운과 해양관광리조트 조성 등을 위해 정부주도의 사후관리 재단법인을 출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황식 국무총리는 “박람회가 끝났다고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중단되지 않는다”며 전남도와 여수시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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