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고등학교 이가이 학생, 승달장학금 100만 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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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고등학교 이가이 학생, 승달장학금 100만 원 기탁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6.12.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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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테크 진길만 대표도 500만 원 쾌척

▲ 무안고등학교 이가이, 승달장학금 기탁
무안군(군수 김철주) 승달장학회에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훈훈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무안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이가이 학생은 평소 봉사활동으로 청록청소년육영회 전남지회로부터 우수 봉사학생으로 선정돼 받은 장학금과 용돈을 모아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주위로부터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같은 날 광동테크 진길만 대표도 장학금 500만 원을 쾌척했다. 광동테크는 무안군 일로농공단지에 소재한 중견 철망 제조업체로 진길만 대표는 농공단지 상공협의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환원하고 지역인재 육성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승달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기탁하신 장학금은 우리군 학생들이 앞으로 지역을 이끌어갈 훌륭한 인적자원으로 성장하는 데 뜻 깊게 쓰여 질 것이다”며 “특히, 무안고 이가이 학생은 어른들도 선뜻 결심하기 힘든 나눔과 배려를 몸소 보여줬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무안군 승달장학회는 1994년에 설립되어 군비 출연금, 기부금 등으로 93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870명에게 14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청소년들이 학업을 통해 미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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