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영어도서관이 10월 24일부터 31일까지 프로그램 수강생과 도서관 이용객을 대상으로 ‘할로윈데이 체험주간’ 행사를 추진해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도서관은 로비, 복도, 교실을 할로윈데이 상징물로 장식하고 강의 시간에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목포시와 인근 지역의 미취학아동(6~7세)과 초등학생 80여 명이 참가했으며, 할로윈데이의 유래와 관련 문화를 익힌 뒤 가면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Trick-or-Treating(사탕받기 이벤트) 등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의상이나 소품을 직접 준비하거나 박쥐, 나비, 여우 가면을 직접 장식해 쓰고 의상과 가면에 맞게 페이스 페인팅을 한 다음 사탕받기에 참여하며 대표적인 서구문화의 하나인 할로윈데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종합자료실 이용객은 Jack-O-Lantern(호박등), 거미, 박쥐, 유령, 고양이 등 할로윈 상징물로 장식된 도서관 로비, 복도 및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할로윈데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도서관 관계자는 “많은 이용객이 할로윈데이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할로윈 소개 패널과 포토존을 마련해 주말까지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목포와 인근 지역민들이 세계 각국의 문화를 경험하고, 영어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교육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