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공단지 입주기업 정보 공유로 경영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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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공단지 입주기업 정보 공유로 경영역량 강화
  • 구익성 기자
  • 승인 2016.10.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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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보성서 농공단지 CEO 워크숍 … 강소기업 전략 모색

▲ 농공단지 CEO 워크숍
전남지역 농공단지 입주 기업들의 정보 공유를 통한 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전라남도 농공단지협의회가 주관하는 농공단지 입주기업 CEO 워크숍이 21일까지 이틀간 보성군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된다.

첫 날 행사에는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황주홍 국회의원, 임명규 전남도의회 의장, 이용부 보성군수, 전남농공단지협의회장을 비롯한 권역별 협의회장, 입주업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농공단지 입주기업 간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애로사항 해결 및 발전 방안을 토론해 전남지역 농공단지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농공단지 활성화에 애써온 우수 기업인과 관계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것을 비롯해 ‘창조와 혁신을 통한 풀뿌리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강소기업의 경영전략 모색’ 등 농공단지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남에는 총 66개 농공단지에 1천여 기업이 입주해 1만5천여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이는 전남지역 제조업 근로자(11만2천여 명)의 13.4%를 차지하는 규모다. 지난 2분기 농공단지 생산액과 수출액은 2조5천억 원과 7억4천만 달러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러나 열악한 산업 환경과 근무 여건으로 청년층이 취업을 기피하는 등 중소기업 인력 수급의 어려움이 제기되고 있어 전라남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소기업의 건실한 기업 활동의 장이 되도록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워크숍을 통해 스스로 역량을 높여 청년이 돌아오는 농공단지가 되도록 하자”며 “도에서도 농공단지 입주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와 수출 등 판로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구익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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