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공공도서관, 다문화학생독서동아리 동시암송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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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공공도서관, 다문화학생독서동아리 동시암송대회 성료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9.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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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학생독서동아리 동시암송대회
“시리동동 거미동동” 동시를 외어 동시암송대회 무대에 선 영암초등학교 2학년 윤모 어린이의 이마에 송송맺힌 땀방울과 발갛게 상기된 두 볼이 인상적이다.

영암공공도서관(관장 김경혜)은 지난 28일 다문화학생독서동아리 학생을 대상으로 2016년 동시암송대회를 열었다.

다문화 학생과 기초학력 부진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신장과 학습력을 기르고자 기획한 전라남도교육청 방과후교육복지과 공모사업에 선정된 영암공공도서관이 지난 3월 2개 독서동아리를 구성, 특별활동으로 다문화 인식개선 인형극 공연에 이어 동시암송대회를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개최했다.

초등학생 저학년부터 6학년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학년의 학생들로 구성된 다문화독서동아리는, 동화책을 통한 즐거운 책 놀이로 읽기 말하기 쓰기 교육의 효과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암기력과 발성, 표현력, 동시의 선택과 이해도를 평가하여 우수학생 10명을 선정하여 상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김경혜 관장은 “동화책은 초등학생들에게 문학적 감수성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독서습관을 정착시켜 기초학력 부진학생들의 어휘력 향상과 한국어 소통 능력 신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11월 중 다문화 독서골든벨대회를 마지막으로 동아리 활동을 마감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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