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선미)은 21일 목포영산초등학교에서 지역 초등 교사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사의 교실수업을 개선하기 위한 2016. 칠판활용 좋은수업 발표회를 실시했다.

칠판활용 좋은수업 발표회는 구조화된 판서를 통한 단위수업의 학습정리를 명확하게 하여 학생들의 학습력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행사로 올해로 4회를 맞이하였다. 교사가 직접 구상한 인성교육중심 수업 안에 따라 10분 내외의 모의 수업를 공개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저경력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 수업 기술 공유의 시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목포영산초등학교 교사는 “수업을 공개하고 판서하는 모습을 공개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준비하는 동안 동료 교사와 함께 수업에 대한 분석과 협의를 하며 수업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우 보람 있었다”고 했다.

박선미 교육장은 “학습의 기초, 바른 인성의 기본을 명확히 가르치는 것은 교사의 책무이며, 내일의 인재를 키우는 기본은 성실한 한 차시 단위 수업이 핵심이다”며, “학생들이 신명나게 공부할 수 있도록 꾸준한 자기 연찬과 배움의 시간을 갖는 교사들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은 후반기에도 학생 참여중심수업 활성화와 교사들의 교실 수업 개선 의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수업 선도교사 수업 공개 등 교원의 역량 강화를 통한 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