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진도 해상 화재선박 발생…신속한 진화로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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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진도 해상 화재선박 발생…신속한 진화로 피해 막아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6.09.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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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 해상 화재선박 진화
해상 경비중인 목포해경 1007함이 13일 오후 8시 20분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남쪽 3.7km 해상에서 저인망어선A호(139톤, 부산선적, 승선원 12명) 기관실에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는 무전을 청취하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선박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화재선박은 어제 13일 낮 12시 경 서해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완도로 입항하던 중 조타실 당직 근무중이던 선장 장모(49세, 남)씨가 기관실쪽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선박무전기로 구조요청 한 것이다.

목포해경은 진도VTS의 협조를 받아 화재선박 인근 항행선박과 해군 및 어업관리단, 민간어선 등 인명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30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1007함은 같은 선단선으로 승선원을 대피시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기관실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와 내부 격실이 뜨거워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있었다.

1차 외부 소화 및 기관실내부 냉각작업 실시 후 외부 환풍기를 이용해 연기를 배출하면서 잠재 화재까지 3시간여 만에 완전 진화되었고, 화재선박A호는 선단선의 도움을 받아 예인중이며, 15일 오후경 부산으로 입항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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