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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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지지선언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8.16 10: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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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민주통합당의 18대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경선인단 모집이 지난 8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문재인후보를 위한 지지선언이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전남에서도 주로 전문가로 구성된 문재인 후보의 외곽지원 조직인 담쟁이포럼이 지난 7월 26일 목포에서 창립총회를 가진데 이어, 16일(목) 일반시민 500여명이 뜻을 함께해 문재인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남서부/목포지역 지식인, 전문가, 중소상공인, 농민의 지지 선언’이라는 이름을 내건 이들은 이날 오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문재인 후보를 위한 공식적인 경선인단 확보에 재점화의 불을 붙인다고 밝혔다.

지지선언문을 낭독한 양원 목포대 교수를 필두로 지역 내 의사, 교수 등 전문직부터 자영업을 하는 중소상공인, 농민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참여해 힘을 모았다.

전남지역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가장 진정성을 가진 후보로 문재인을 선택한 지지자들은 여기서 머물지 않고, 정권교체를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정상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지지선언을 기반으로 목포에서 2만 명 이상의 경선인단 모집을 목표로 지지세를 확산해 문재인 후보의 경선승리는 물론, 향후 대선 승리의 발판도 대한민국 민주화의 심장이었던 이곳 호남에서 마련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정치참여에 소극적이었던 젊은 세대를 독려하는 것 뿐만아니라 사회 전반의 고른 지지를 확보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다음은 지지 선언문

문재인 대통령예비후보 지지 선언문

2012년 12월에 예정된 대한민국 18대 대통령 선거에 즈음하여 목포를 중심으로 한 전남서부권 지역의 지식인 전문가 중소상공인 농민 등 500여명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를 지지할 것을 선언한다.

지지자 일동은 현 정부가 초래한 정치적 경제적 위기를 포함한 우리 사회의 총체적 분열 상태와 남북관계를 비롯한 대외 협력관계의 불안감을 극복할 수 있는 정치세력으로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한다.

언로를 왜곡하는 방송장악, 민간인 불법사찰, 정보조작을 통한 부당한 선거개입, 인터넷 SNS검열 등 현 정부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도저히 발생할 수 없는 몰상식적인 행위를 자행함으로써 피와 땀으로 이룩한 소중한 우리의 민주주의를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우리 지지자 일동은 반드시 금년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이룩하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을 것임을 다짐한다.

비례대표 공천헌금, 불법 정치자금 수수, 부당한 이권개입 등 일부 정치권 세력의 부정부패는 우리 사회의 발전을 저해하는 구 시대적인 병폐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가 인간세상의 건강한 공동체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극복하고 척결해야 할 대상이다. 우리 지지자 일동은 문재인 후보의 정치개혁을 적극 지지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한다.

현 정부는 빛살 좋은 747공약을 내걸어 경제적으로 보다 나은 삶을 바라는 선량한 국민들을 현혹하고, 그것도 모자라 부자감세와 친 재벌 정책을 추진하여 사회 양극화를 심화시켰다. 현재 전 세계의 경제는 장기불황의 위기국면에 직면해 처해있다. 더구나 우리 사회는 불완전한 사회안전망 때문에 고령자 장애인 저소득자 등의 취약계층이 의료와 의식주마저 위협받는 상태에 놓여있는것이 현실이다. 우리 지지자 일동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건설하려는 문재인 후보의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

현 정부는 지난 10년의 민주정부가 이룩한 남북관계의 성공적인 화해협력의 시대를 파탄내고, 민족 간에 대결을 조장하여 개성공단의 경제협력을 후퇴시켰으며 군사적인 긴장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다. 국제관계의 판단력 부족으로 대미 외교에 치중한 결과 중국 일본 등의 주변국들과의 협력보다는 갈등 관계만을 야기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다음 정부는 6자회담을 재개하고 남북관계를 한 단계 진전시켜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하는 역사적 책무를 지고 있다. 우리 지지자 일동은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후보의 대북 대외 외교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동의한다.

또한, 우리 전남지역은 현 정부에서 경제적으로 더욱 소외되었다.

5+2경제권 추진으로 인해 중앙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의 격차가 더욱 커짐으로써 호남의 경제는 낙후를 면치 못하게 되었다. 더구나 현 정부는 최근 광주 목포간의 KTX 조기완공 공약을 파기했다. 지역민을 무시하고 철저히 우롱한 것이다. 다음 정부는 광주 전남지역의 미래지향적인 경제 사회발전을 위한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 우리 지지자 일동은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음 정부와 교감하고 가교역할을 할 것이다.

다음 민주정부는 우리 호남을 이해하고 지원해 줄 좋은 대통령이 이끌어야 한다. 문재인 후보는 신실하고 국정경험을 충분히 쌓은 우리 시대의 지도자상을 갖춘 인물임을 확신한다. 우리 지지자 일동은 반드시 문재인 후보를 민주통합당의 대통령후보로 선출할 것이고, 이어서 야권 단일후보로 내세워 금년 12월의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다. 우리 지지자 일동은 문재인 후보와 함께 승리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 전남지역 유권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감히 요청드리는 바이다.

2012. 8. 16.

지지자 대표

양원(목포대 교수), 이춘웅(민주통합당 전남 노인위원장), 강철수(한국병원장), 이기정(전 시의원), 오경근(영광), 천병학(함평), 최정수(강진), 민인기(해남), 정송관(신안), 조영식(해남), 이건실(목포대 교수), 장원선(문화예술), 문정인(학원연합회 전남지부 사무국장), 김승진(참교육학부모연대 전남부지부장), 김상범(문화예술), 장한웅(전남 족구연합회장), 조요한(시의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목포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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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쿠스 2012-08-16 12:35:01
호남에서 지지선언은 문재인을 승천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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