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리우올림픽 전남 선수단 환영행사
상태바
전남도, 리우올림픽 전남 선수단 환영행사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9.06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 1.은 2.동 2 쾌거 … 이낙연 전남도지사, “전남인 위용 보여준 대한의 아들.딸” 격려

“리우에서의 영광과 환희를 2020년 도쿄까지 이어나가자!”

2016 리우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종합 8위 달성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국가 위상을 높이고 도민 자긍심을 고취한 전라남도 연고권(출신․소속) 선수단의 환영행사가 5일 전남도청에서 열렸다.

전라남도는 이날 오전 도지사 접견실에서 이낙연 도지사(전라남도체육회장)와 안한봉(49ㆍ해남) 레슬링 국가대표 감독, 남산호(54ㆍ담양) 사격 국가대표 코치, 최미선(21․무안)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종현(32ㆍ무안) 남자 사격 50m 소총복사 은메달리스트 등 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리우하계올림픽대회 전남 연고 임원․선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2016 리우올림픽에서 지역 출신․소속 선수와 임원 25명이 17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룸으로써 전라남도와 대한민국을 빛낸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올림픽 뒷얘기 등을 주제로 화기애애한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미선이 올림픽 당시 입었던 양궁 선수복, 안한봉 감독의 올림픽 기념 열쇠고리, 남산호 코치의 기념시계․페넌트 등 선수와 감독이 올림픽 기념품을 준비해 도지사에게 증정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양궁, 사격, 레슬링 등 전남 연고 선수 출전 종목에 대해 가슴 졸이며 많은 관심을 갖고 응원했다”며 “심적 부담감과 압박을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 너무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인의 위용을 보여준 선수단이야말로 국민과 전남도민께 큰 기쁨과 감동을 선사한 진정한 대한의 아들․딸이며, 자랑스러운 전남인이다”고 축하했다.

이 지사는 또 “2020년 도쿄올림픽은 많은 응원단이 함께 하는 것은 물론 음식, 시차, 생김새 등 우리와 비슷한 점이 많으므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가 스포츠에 대한 대담한 지원이 필요함을 새삼 느낀만큼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연고 임원․선수들도 이 지사에게 “올림픽 출전에 앞서 선수․임원과 가족에게 격려 서한문을 발송해주고,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때마다 축전과 축하 난을 보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생각지도 못했는데 지사께서 잊지 않고 챙겨줘 더욱 힘이 났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들은 “오는 2020년 제32회 도쿄올림픽에서도 국가와 개인의 영광은 물론 고장과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진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