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선출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의장 선거는 정광호 의원이 1차 투표에서 유효투표수 10표 가운데 6표를 얻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지역 정가는 당초 결선까지 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1차 투표에서 판가름이 났다. 특히 국회의원과 군수가 국민의당 소속인 가운데 더민주당 출신의 정광호 의원의 승리는 남다른 평가를 받고 있다.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정광호 의장은 “의장이라는 무거운 중책을 맡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한편으로 막중한 소임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많은 사랑과 성원이 있기에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지역사회와 군의회 발전을 위해 성심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정 의장은 “신안군민이 진정으로 원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수렴한 민의를 반영하는 군민으로부터 신뢰받은 의회 그리고 군민의 복지와 행복한 삶을 위한 책임을 다하는 의회, 군민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또 “신안군민의 대의기간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의장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도 동료의원 여러분의 뜻을 충분히 수렴하여 민주적 절차를 중시하는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장은 “항상 봉사자이자 일꾼의 모습, 그리고 처음과 끝이 똑같은 한결같은 모습으로 군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정광호 의장은 “해상 교통, 의료서비스 등 사각지대에 놓인 작은섬에 거주하는 분들이 소외 받지않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백다흰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83호 2016년 7월 13일자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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