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길호 신안군수, 쑨씨엔위(孫顯宇) 중국 주광주총영사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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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길호 신안군수, 쑨씨엔위(孫顯宇) 중국 주광주총영사 접견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7.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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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의 교류.협력사업에 적극 협조 강조

▲ 고길호 군수, 쑨씨엔위(孫顯宇) 중국 주광주총영사 접견
고길호 신안군수는 지난 30일 쑨씨엔위(孫顯宇) 중국주광주총영사(이하 손총영사)를 초청 접견하고 중국과 교류 및 통상 업무 등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고 군수는 지난 5월 주광주총영사로 새로 부임한 손총영사를 신안군으로 초청하여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과 대중국마케팅 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2018년 준공되는 압해-암태간 새천년대교와 2020년 준공예정인 흑산도 경비행장이 완료되면 중부권과 흑산권의 급속한 발전을 이끌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관광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중국투자자가 있다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한중간 무역 장벽이 허물어진 만큼 신안천일염을 비롯한 친환경 농수특산물이 중국에 수출될 수 있도록 조언과 협력을 강조했다.

이에 손총영사는 신안군이 광주총영사관과 지속적인 우호교류를 맺는 것에 대하여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신안군과 중국 교류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손총영사는 고길호 군수와의 면담을 마치고 민주주의의 상징인 고 김대중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생가를 둘러본 후 방명록에 김대중대통령의 한중외교를 높이 평가하며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후 하의도에 거주하는 중국 귀화자 임영금씨(여,49세)를 만나 다문화가정의 생활상을 들었으며, 전복양식으로 고소득을 얻고 있다고 하자 손총영사는 “귀화 중국인이 한국에 와서 잘 사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 더욱 행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손 총영사는 “하의도 방문을 마치며 돌아오는 뱃길에서 신안군은 바다가 있어 참 좋다”며 “더욱이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바다가 너무 부럽다며 신안군 관광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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