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4월 물동량 전년대비 2.8%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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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 4월 물동량 전년대비 2.8% 소폭 증가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5.3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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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재 22.1%, 유류 21.7%. 기타광석 및 생산품 46.3% 증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올 4월말 기준 목포항의 물동량이 690만8천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8% 소폭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목포항 주력화물인 차량과 철재화물이 전체 물동량의 70.8%를 차지했으며, 그 중 철재화물의 증가가 4월 물동량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조선경기 불황으로 조선용 블록화물은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올해 초 삼성중공업의 선박블록이 도장작업을 목적으로 목포항을 통해 반입‧반출되어 철재 물동량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 철재(선박블록): 2015년 12월 기준(587만6천 톤 → 610만4천 톤 /3.8%↑), 2016년 4월 기준(156만 톤 → 190만 5천 톤 /22.1%↑)

반면에 목포항 주력 화물인 수출차량도 점차 감소폭이 줄면서 회복세를 보였고, 전반적인 경기 불황으로 제주 연안화물과 건설용 자재인 시멘트가 각각 57.5%, 13.5%로 감소했다.
* 수출차 감소폭 : 1월(40%↓), 2월(31.4%↓), 3월(15.8%↓), 4월(14.7%↓)
* 기타 동‧식물생산품(제주연안화물)(13만2천 톤 → 13만9천 톤), 시멘트(29만5천 톤 → 25만5천 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불황 및 국내 경기 침체로 연초 감소세를 보이던 수출차량 물량의 감소폭이 줄어들어 점차 전년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목포 신항 자동차부두 개장에 따라 목포항 성장 동력을 유지할 수 있는 수출자동차 등 신규화물의 유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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