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주요 구성은 지난 20여 년에 걸쳐 저자가 틈틈이 써온 담화에 관한 글 14편과 입말 말뭉치 자료를 대상으로 한 어휘 연구 2편이 함께 묶여있다. 이 책은 기존의 문법이 주로 문어를 대상으로 한 데 반해 우리말 구어를 대상으로 한 문법 자료집이다.
이기갑 교수는 책 머리에 “우리말의 입말 담화에서 가장 관심을 가졌던 것은 사람들이 말하는 과정 속에 말하기의 구조가 있으리라는 생각이었다”며 “글말의 규칙, 또는 문장 차원에서의 형태, 말하기 규칙인 ‘말법’을 찾는 데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책 제목인 ‘담화 문법’이란 이 말법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기갑 교수는 이전에도 ‘언어유형론’(2008)이 학술원 우수도서, ‘국어방언문법’(2003)과 ‘전라도의 말과 문화’(2013)가 각각 문화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우수 도서(세종 도서)로 선정됐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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